'2옵션 외국선수' 워싱턴, 짧은 시간 속 강렬한 첫선→오브라이언트 자극?…정관장은 소노 꺾어

안양/홍성한 2025. 9. 2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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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이었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정관장 2옵션 외국선수 브라이스 워싱턴이 성공적으로 팬들 앞에 섰다.

다가오는 시즌 정관장을 책임질 1옵션 외국선수는 조니 오브라이언트다.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의 뒤를 받힐 외국선수로 워싱턴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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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홍성한 기자]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정관장 2옵션 외국선수 브라이스 워싱턴이 성공적으로 팬들 앞에 섰다.

안양 정관장은 20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오픈매치데이(시범경기) 고양 소노와 맞대결에서 77-66으로 이겼다.

다가오는 시즌 정관장을 책임질 1옵션 외국선수는 조니 오브라이언트다. 익히 알려져 있듯 지난 시즌에도 팀에서 뛰었던 KBL 경력자로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뛰어난 능력을 증명한 외국선수다.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의 뒤를 받힐 외국선수로 워싱턴을 선택했다. 2018 NBA 드래프트에서 낙방한 후 캐나다, 이스라엘, 일본, 멕시코 등에서 커리어를 쌓은 외국선수다. 198cm로 그리 크지 않은 신장을 가졌지만, 다재다능함이 장점이라는 유도훈 감독의 평가였다. 

 


시즌 전 평가대로 정관장의 출발은 오브라이언트가 맡아 워싱턴이 본격적으로 코트를 밟은 건 2쿼터였다. 존재감을 뽐내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속공 득점을 시작으로 3점슛까지 터트리며 연속 5점을 몰아쳤다. 돌파 후 마무리하는 능력이 상당했고, 비록 성공되진 않았지만, 번뜩이는 패스로 동료의 오픈 찬스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정관장은 1쿼터를 16-24로 뒤처지며 끝냈는데, 워싱턴이 10분을 다 뛴 2쿼터를 동점(34-34)으로 마쳤다. 전반전까지 워싱턴의 기록은 12분 33초 동안 9점 6리바운드. 자신보다 신장이 큰 소노 네이던 나이트(203cm)를 상대로 리바운드까지 꾸준히 적립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2옵션 워싱턴의 활약에 오브라이언트가 자극받은 걸까. 잠잠했던 그가 3쿼터 곧바로 폭발했다. 3점슛 2개 포함 무려 10점을 쌓았다. 접전 흐름이었던 이 맞대결은 이때부터 점수 차가 크게 정관장 쪽으로 기울었다.



4쿼터에도 켐바오를 상대로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는 등 오브라이언트의 화력은 계속됐고, 정관장의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 워싱턴은 경기 종료 막판 다시 짧게 뛰고 마무리했다(11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최상급 2옵션 외국선수로 가능성을 보이는 데에는 충분했던 시간이었다. 힘 얻은 오브라이언트는 17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한편, 소노는 나이트(16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4블록슛)와 케빈 켐바오(1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지만 후반 들어 집중력이 무너졌다. 이정현(1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야투 부진(2/14)도 아쉬웠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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