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정상 탈환’ 대한항공, OK저축은행 꺾고 컵대회 우승

신창윤 2025. 9. 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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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영,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15점 팀 견인
FIVB 규정 위반 파행 운영 ‘반쪽 대회’ 아쉬움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은 20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16)으로 꺾고 3년 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사진은 기뻐하고 있는 대한항공 선수단 /KOVO 제공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3년 만에 프로배구 컵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대한항공은 20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0(25-21 25-23 25-16)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022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우승 상금은 5천만원이다.

반면 2023년 이후 2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OK저축은행은 우승 문턱에서 좌절되며 준우승 상금 3천만원을 받았다.

전날 삼성화재와 준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한 대한항공은 이날 경기 초반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1세트 초반부터 한 점 차 시소 게임이 이어졌고 결국 대한항공이 블로킹 싸움에서 이겼다.

대한항공은 18-19에서 김민재와 김규민이 각각 전광인의 오픈 공격과 송희채의 후위 공격을 막아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했다. 이어 대한항공 김준호가 전광인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다시 막아내면서 22-19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사진은 기뻐하고 있는 대한항공 선수단 /KOVO 제공


1세트를 잡은 대한항공은 2세트 19-19에서 김민재가 전광인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환호했고 22-21에선 상대 팀 송희채의 공격이 코트 밖으로 떨어지면서 두 점 차 리드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24-22에서 송희채의 공격을 잡지 못해 1점 차 추격을 허용했으나 상대 팀 신장호가 서브 범실을 하면서 세트 점수 2-0을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3세트 14-13에서 김규민의 속공과 임재영의 오픈 공격, 베테랑 세터 한선수의 블로킹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OK저축은행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승패를 갈랐다.

임재영은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양 팀 합해 최다인 15점을 올렸고, 김준호와 서현일은 13점씩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세계선수권대회 기간 자국 대회를 개최할 수 없다’는 국제배구연맹(FIVB) 규정 위반 문제로 파행 운영되면서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 쿼터,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선수, 예비 엔트리까지 모든 선수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초청팀 나콘라차시마(태국)는 다시 집으로 돌아갔고, 현대캐피탈도 선수난 속에 중도하차해 총 6개 팀이 경쟁하는 등 반쪽 대회로 치러졌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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