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조희대 회동 AI 조작설’에…“국힘 계엄도 가짜 뉴스라더니”

서혜미 기자 2025. 9. 20.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조희대·한덕수 회동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에 "해산돼야 할 위헌 정당"이라고 비판하자 여당이 거센 반박에 나섰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희대-한덕수 회동'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을 향해 "조작된 음성 파일을 들고 와 전 국민을 상대로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다"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조희대-한덕수 회동’ 제보 음성은 조작”에 반박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조희대·한덕수 회동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에 “해산돼야 할 위헌 정당”이라고 비판하자 여당이 거센 반박에 나섰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에 “정치적 물타기를 멈추고 사법개혁의 본질인 내란세력 청산과 사법 정의 실현에 동참하라”고 밝혔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희대-한덕수 회동’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을 향해 “조작된 음성 파일을 들고 와 전 국민을 상대로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1인 독재로 가는 걸림돌이 되는 야당, 검찰, 사법부를 해체하고 마지막으로 헌법을 개정해 1인 독재체제 지붕을 얹으려 한다”고 말했다. 의혹의 근거로 쓰인 음성파일이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짜라는 의혹이 나오면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국민의힘의 이 같은 주장에 백 원내대변인은 “서영교 의원에 따르면 제보자의 녹취는 에이아이(AI)가 아니고, 제보자 또한 특검 수사 시 증언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음에도 국민의힘은 ‘에이아이(AI) 운운’하며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며 “윤석열·김건희 정권의 국정농단과 계엄 음모 의혹들이 제기되었을 때도 국민의힘은 ‘가짜뉴스’ 프레임을 씌우며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 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당시에도 의혹 제기를 무력화하려 했던 것과 다르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계엄 해제를 방해하고 종교세력까지 동원해 헌법과 정당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든 반헌법적 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부터 협조하라”며 “불법과 비리를 감추려는 국민의힘이야말로 진짜 위헌 정당, 반헌법적 정당 아니냐”고 했다.

또 백 원내대변인은 사법부의 결자해지를 요구하며 “사법 불신의 본질을 직시해야 하며, 역사적 과오를 인정하고 성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선 5월,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티브이(TV)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끝나고 조희대 대법원장, 한덕수 전 총리 등이 만나 이재명 당시 대통령 후보의 사건 처리를 논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서영교 의원이 국회에서 음성을 재생했고, 지난 16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부승찬 의원이 이 의혹을 다시 언급하며 논란이 재점화됐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