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담장 기와 훼손한 50대 남성 구속 기로

허유정 2025. 9. 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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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인 종묘 담벼락의 기와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섰다.

20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문화유산법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A씨는 지난 15일 0시 50분쯤 서울 종로구 종묘 외대문 서측 서순라 방향 외곽 담장 3곳에서 기와 10장(암키와 5장, 수키와 5장)을 깨뜨린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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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0일 구속 여부 결정
훼손된 종묘 담장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세계문화유산인 종묘 담벼락의 기와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섰다.

20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문화유산법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A씨는 지난 15일 0시 50분쯤 서울 종로구 종묘 외대문 서측 서순라 방향 외곽 담장 3곳에서 기와 10장(암키와 5장, 수키와 5장)을 깨뜨린 혐의를 받는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A씨는 술에 취해 범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날 오전 5시 30분쯤 순찰 중이던 종묘 야간 근무자가 처음 훼손 사실을 발견했고 두 시간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추적해 이틀 만인 17일 A씨를 긴급체포했으며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종묘는 1395년 지어진 국가 사당으로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1963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됐으며 1995년 석굴암과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과 함께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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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유정 기자 yj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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