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아내, 만취해 택시서 내렸는데…모텔 직원의 잔혹 범행 전말

윤지혜 기자 2025. 9. 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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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여성의 금품을 빼앗고 성범죄를 하려다 살해한 모텔 직원 범행이 드러났다.

대신 택시를 탄 곳 인근의 모텔에서 실종자에게 전화한 기록이 남았다.

CCTV 확인 결과 실종자는 택시 탑승 4분 후 한 건물 앞에서 하차했고, 만취한 채 쓰러져 있었다.

신고 4일 후 실종자는 모텔 지하 보일러실의 쓰레기통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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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채널

만취한 여성의 금품을 빼앗고 성범죄를 하려다 살해한 모텔 직원 범행이 드러났다.

지난 19일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52회엔 출근한 아내가 3일간 연락 두절이어서 신고한 남편의 사연이 소개됐다.

실종자는 퇴근 후 동료와 술자리를 가진 후, 택시에 탑승했지만, 택시비 결제 명세는 없었다. 대신 택시를 탄 곳 인근의 모텔에서 실종자에게 전화한 기록이 남았다. CCTV 확인 결과 실종자는 택시 탑승 4분 후 한 건물 앞에서 하차했고, 만취한 채 쓰러져 있었다. 한 시간 뒤, 큰 쓰레기봉투를 든 한 남성이 실종자의 핸드백을 들고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 실종자를 부축해 사라졌다.

모텔 직원인 이 남성은 25세의 격투기 사범 출신으로 강도 상해죄로 전과가 있었다.

신고 4일 후 실종자는 모텔 지하 보일러실의 쓰레기통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모텔 직원은 훔친 돈으로 데이트하고 쇼핑하다 경찰에 검거됐다. 범인은 "가방이 있는 곳을 안다"며 피해자를 유인해 성범죄를 시도하다 홧김에 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인은 피해자의 시신을 물탱크에 유기하려 했으나 고장 나, 침대 시트로 시신을 감싼 뒤 쓰레기통에 버렸다.

범인은 문이 열린 집에 들어가 20대 여성 성폭행을 시도하다 잠에서 깬 남자친구를 폭행해 앞니 4개를 부러지게 하고, 취한 여성을 옥상에 데려가 성폭행했던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인은 징역 22년을 선고받았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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