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에 안타까움 표한 이강철 감독 “1·2선발 너무 많이 만났다”[스경X현장]

KT 안현민이 시즌 중반까지 승승장구했던 것에 비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자 사령탑은 어린 선수에 대한 안타까움과 대견함을 동시에 표했다.
올 시즌을 4월 중순에야 시작한 ‘중고 신인’ 안현민은 7월까지 72경기 타율 0.362(254타수 92안타), 18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111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8월부터 지난 19일까지 타율은 0.227(110타수 25안타), 홈런은 2개에 그치며 잠시 주춤했다. OPS는 0.718이다. 7월23일 NC전에서 18호포를 쏜 이후 멈춰선 홈런 행진은 한 달이 훌쩍 넘게 지난 9월3일 LG전에서야 재개됐다.
상대 투수들이 안현민을 견제하며 좋은 공을 던지지 않아 볼넷으로 출루하는 경우가 늘어난 탓도 있지만 사령탑은 안현민 자신도 위축된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20일 수원 한화전을 앞두고 “공격적으로 배트를 내는 타자는 못 이긴다. 특히 주자가 깔려있을 때는 투수가 도망을 못 가니까 적극적으로 나오는 팀이 유리한 것”이라며 “안현민이 시즌 내내 좋다가 최근 조금 안 좋아진 게 소극적으로 나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결과가 안 나오니까 소심해진 것 같다”고 했다.
이 감독은 “현민이가 상대 1·2선발을 너무 많이 만났다. 올해가 첫 풀타임 시즌이어서 체력도 떨어졌는데 상대 팀 강한 투수들을 만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럴 때 라인업에서 빼주고 싶었는데 규정 타석을 채워주려다 보니 못 빼주겠더라”며 “신인이고 어리다 보니 우리가 배려하면서 갈 수도 있었는데 여건이 잘 안 됐다. 그래도 잘해주고 있다”고 격려했다.
KT는 이날 소형준을 관리 차원에서 말소했다. 소형준은 지난 18일 수원 LG전 등판 이후 어깨가 무겁다고 느껴 로테이션을 한 번 쉬기로 했다. 이 감독은 “경기 상황을 보고 소형준이 던질 수 있다고 판단되면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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