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0시즌 두자릿수 골→명전 전설' 뛰던 中 클럽, 홈서 베트남과도 비겨... 베트남 매체, "이젠 우리한테도 안돼"

임기환 기자 2025. 9. 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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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서 10시즌 동안 두자릿 수 골을 꼬박 터트려 최근 명예의전당에도 올랐던 레전드 데얀 다먀노비치.

매체는 "경기 전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하노이가 원정에서 엄청난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전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음에도 불구하고 베이징은 여전히 ​슈퍼리그의 주요 클럽이며, 교체 선수 중에는 중국 국가대표팀 선수들도 많이 포함되었다. 그러나 하노이는 원정에서 승점 1을 확보하며 확실한 우위를 유지했다. 이는 중국 축구가 실제로 쇠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 결과는 베트남 팀들이 앞으로 중국 팀과의 경기에서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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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K리그에서 10시즌 동안 두자릿 수 골을 꼬박 터트려 최근 명예의전당에도 올랐던 레전드 데얀 다먀노비치. 그가 한때 뛰었던 중국 클럽이 홈에서 베트남 클럽과 비겨 상대국으로부터 굴욕까지 받고 있다.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은 2025-2026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투(2) 조별 라운드 1차전에서 베트남 1부리그의 하노이 퍼블릭 시큐리티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도중 중국과 베트남 선수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이며 경기가 중단되고 4명이 경고를 받는 등 '최악의 경기'였다.

이러한 진흙탕 싸움에서도 베이징은 홈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심지어 베트남 매체로부터 좋지 못한 평가를 당하기도 했다. 복수의 베트남 매체는 "베이징은 대부분 소극적이었고, 무너지기 직전까지 갔다. 하노이가 이겼어야 했다. 베이징의 경기력은 쇠퇴한 중국 축구의 현주소를 나타낸다"라고 보도했다.

자국 클럽인 하노이에 대해선 호평했다. 매체는 "볼킨 감독의 말처럼 하노이는 특유의 개성을 보여주며 상대의 약점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전반전 하노이는 페널티 지역에서 12번이나 공을 터치했는데, 이는 베이징의 4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면 궈안은 전반전에 단 1골만 실점했는데, 이는 순전히 운에 의한 결과였다. 후반전에는 베이징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하노이는 곧바로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계속 압박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하노이는 상대 골문 앞에서 불운하게도 골대에 여러 번 막혔다. 그렇지 않았다면 승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평했다.

매체는 베이징의 경기력이 현재 중국 축구의 곤경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경기 전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하노이가 원정에서 엄청난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전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음에도 불구하고 베이징은 여전히 ​슈퍼리그의 주요 클럽이며, 교체 선수 중에는 중국 국가대표팀 선수들도 많이 포함되었다. 그러나 하노이는 원정에서 승점 1을 확보하며 확실한 우위를 유지했다. 이는 중국 축구가 실제로 쇠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 결과는 베트남 팀들이 앞으로 중국 팀과의 경기에서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전했다.

중국 현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중국 '소후닷컴'은 "베트남 언론이 지적했듯이, 개인 기량 면에서 중국 선수들은 더 이상 베트남 선수들에 비해 우위를 점할 수 없으며, 심지어 상당한 격차가 존재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홈 무승부는 어쩌면 행운이었을지도 모른다"라고 비판했다.

베이징은 K리그 전설 데얀이 뛰던 팀이다. 데얀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시즌 활약하며 58경기에서 30골을 터트렸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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