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상대로 속공 8개’ 문경은 감독의 빠른 농구 입힌 KT, 새 시즌 달릴 준비 완료

원주/조영두 2025. 9. 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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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의 빠른 농구를 입힌 KT가 새 시즌 달릴 준비를 마쳤다.

문경은은 KT 감독 부임 후에도 빠른 농구를 선언했다.

문경은 감독의 빠른 농구를 입힌 KT는 초반부터 달렸다.

시범경기에서 문경은 감독의 빠른 농구 위력을 보여준 KT. 새 시즌에도 쉴 새 없이 달리며 순위표 높은 곳을 향해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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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문경은 감독의 빠른 농구를 입힌 KT가 새 시즌 달릴 준비를 마쳤다.

수원 KT는 20일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5 KBL OPEN MATCH DAY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5-69로 승리했다.

오프시즌 KT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2017-2018시즌 서울 SK의 플레이오프 우승을 이끌었던 문경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부산 KCC로 이적한 허훈을 대신해 김선형을 영입했다. 여기에 베테랑 가드 정창영까지 데려오며 뎁스를 더욱 두껍게 만들었다.

SK 시절 문경은 감독은 빠른 농구를 팀 컬러로 만들었다. 김선형을 주전 포인트가드로 과감하게 기용했고 최준용, 안영준 등 달리는 농구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을 선발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문경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SK는 항상 속공 지표에서 상위권을 지켰다. 현재도 속공은 SK를 대표하는 팀 컬러다.

문경은은 KT 감독 부임 후에도 빠른 농구를 선언했다. SK에서 함께 했던 김선형이 왔고 하윤기, 문성곤, 문정현, 한희원 등 신장 대비 빠른 스피드를 가진 선수가 많다고 봤다. 외국선수도 코스트 투 코스트 플레이가 가능한 아이재아 힉스와 데릭 윌리엄스를 선발했다.

문경은 감독은 DB와의 경기 전 “우리는 달려야 위력적인 팀이다. 하드웨어는 원래 좋았고, 김선형이라는 소프트웨어가 오면서 조화가 잘 이뤄질 거라 생각한다. 오늘(20일) 결과를 봐야겠지만 현재까지 목표를 향해 잘 가고 있다. 힘은 들어도 달리니까 선수들이 재밌어 한다. 계속 달려야하기 때문에 6, 7명으로 경기를 할 수 없다. 국내선수 10명 모두 코트를 밟게 될 거다. 로테이션을 활발하게 해서 활기찬 팀으로 만드는 게 목표다”라고 이야기했다.

문경은 감독의 빠른 농구를 입힌 KT는 초반부터 달렸다. 리바운드, 스틸 등으로 공격권을 가져오며 빠르게 하프코트로 넘어갔다. 김선형, 힉스, 문정현 등은 리바운드 후 빠르게 속공 전개를 하며 직접 득점을 올려놓기도 했다. 득점의 성공 유무와 관계없이 빠르게 공격을 시도하려 했고, 문경은 감독 또한 코트 위 선수들에게 계속해서 빠른 농구를 주문했다.

그 결과 KT는 DB를 상대로 8개의 속공을 기록했다. 초반부터 리드를 놓치지 않으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지난 시즌 속공 1위 SK의 평균 속공이 7.8개였기에 얼마나 많은 수치인지 알 수 있다. 비록, 1경기지만 문경은 감독의 빠른 농구가 성공적으로 이식되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

시범경기에서 문경은 감독의 빠른 농구 위력을 보여준 KT. 새 시즌에도 쉴 새 없이 달리며 순위표 높은 곳을 향해 갈 수 있을까. 나머지 9개 구단이 충분히 까다로워 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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