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의 생애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팀은 13년 연속 PS행 확정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클레이튼 커쇼(37·LA다저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커쇼는 승리를 쌓지 못했지만 팀은 3연승을 달리며 1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커쇼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삼진은 6개 잡았다.
커쇼는 1회 첫 타자 엘리엇 라모스에게 좌중간 솔로 홈런을 맞았다. 3회는 윌머 플로레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로 내줬다. 3회까지 볼넷을 4개 내줬다.
커쇼는 팀이 1-2로 뒤지던 5회 선두타자 데버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것이 커쇼의 정규시즌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됐다. 커쇼는 이날 공 91개를 던졌다.
다저스 선수들은 마운드로 모여 커쇼와 포옹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그라운드로 올라가 커쇼와 포옹을 나눴다. 홈 관중과 더그아웃의 선수단, 코칭스태프는 기립 박수를 보내며 ‘살아있는 전설’을 배웅했다. 커쇼는 환호하는 관중을 향해 벅찬 표정으로 모자를 들어 보이며 감사를 표했다.
다저스 타선은 5회말 각성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3점 홈런, 무키 베츠가 솔로 홈런을 백투백으로 때리면서 경기를 5-2로 뒤집었다. 5회 아웃카운트 2개를 남긴 상태에서 내려간 커쇼는 승리를 쌓진 못했다. 이날 경기는 6-3으로 끝났다.
커쇼는 자신의 마지막 정규시즌을 평균자책 3.55, 10승2패로 마감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커쇼를 앞으로 정규시즌 무대에서는 볼 수 없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마운드에 오를 여지가 남아있다. 로버츠 감독은 최근 ESPN 인터뷰에서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커쇼가 들어갈 자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모르겠지만, 중요한 건 내가 그를 신뢰한다는 거다. 포스트시즌은 신뢰할 수 있는 선수들의 무대”라고 말했다.
2008년 다저스에 입단해 빅리그 무대를 밟은 커쇼는 18시즌을 다저스에서만 뛰었다. 11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3차례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한화 류현진도 다저스에서 커쇼와 함께 선발로 활약한 바 있다.
이날 승리로 87승67패를 쌓은 다저스는 13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와 김혜성(27·다저스)은 나란히 결장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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