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김하성에게 이것이 사라졌다…1600만달러↑ 보이는데 당연하다, 보라스의 시간이 찾아온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도루가 사라졌다.
김하성(30,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완전히 달라졌다.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했다.

시즌 40경기서 141타수 36안타 타율 0.255 4홈런 15타점 15득점 6도루 출루율 0.325 장타율 0.369 OPS 0.694다. 별 볼일 없는 성적이다. 그러나 애틀랜타 시절만 보면 다르다. 16경기서 57타수 18안타 타율 0.316 2홈런 10타점 10득점 출루율 0.375 장타율 0,439 OPS 0.814다.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에 치른 전체 경기수의 3분의2밖에 안 치렀는데, 이미 각종 누적성적은 탬파베이 시절을 넘어섰다. 안타 개수는 정확히 같다. 절친 주릭슨 프로파를 만나서 그런 것인지, 탬파베이 시절부터 실전이 40경기 정도 쌓이니 자연스럽게 실전 감각이 올라온 것인지, 정확하게 알긴 어렵다.
어쨌든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절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아가는 건 분명해 보인다. 이러니 애틀랜타가 초조해하고, 김하성이 칼자루를 쥔 듯한 모양새가 미국 언론들 사이에서 계속 언급된다. 김하성이 내년 1600만달러 옵션 대신 FA 시장으로 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시 말해 김하성이 지금 정도의 활약, 모습이면 FA 시장에서 적어도 연봉 1600만달러 이상을 보장받을 것이라는 얘기다. FA 계약을 선호하는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김하성의 뒤에 있다는 점에서도 FA 시장행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게 맞다. 아울러 올 겨울 FA 시장에 유격수 풀이 좋지 않다는 점 또한 김하성에겐 이득이다.
이런 상황서 눈에 띄는 기록 하나가 있다. 도루다. 김하성은 애틀랜타 이적 후 11일 시카고 컵스전 딱 한 차례만 도루를 시도했다. 1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이날 디트로이트전까지 8경기 연속 도루를 시도하지 않았다.
김하성은 탬파베이 데뷔전부터 무리하게 더블스틸을 시도하다 종아리 경련으로 며칠 쉬어야 했다. 이후 도루를 하다 허리부상으로 부상자명단까지 올랐다가 돌아왔다.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해야 하는 도루는 몸에 무리가 간다.
야구선수가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는 게 왜 문제냐고 할 수 있지만, 김하성은 작년 9월 1루에서 헤드퍼스트슬라이딩으로 귀루하다 오른 어깨 관절을 크게 다쳤던 선수다. 몸값이 달라질 수 있는 현 시점에선 도루를 자제하는 게 맞다. 지금 도루를 몇 개 더 한다고 김하성의 몸값이 드라마틱하게 올라가는 건 아니다. 애틀랜타는 탬파베이와 달리 뛰는 야구를 많이 하는 스타일도 아니다. 김하성으로선 도루에 대한 부담이 적다.
김하성은 야구 스타일 자체가 허슬이다. 결국 도루를 평생 안 할 순 없다. 지금도 어떤 특별한 상황이라면 뛰어야 한다. 그러나 무리하게 누상에서 몸을 엎을 이유가 하나도 없다. 올 시즌 후 애틀랜타를 떠나든 남든 좋은 계약을 맺고 몸을 더 보호한 뒤 도루를 서서히 시도하는 게 맞다. 김하성의 기동력은 큰 매력이지만, 내구성을 위해 참고 있다는 인식을 주는 것도 괜찮다. 자기 몸을 보호할 줄 아는 것도 좋은 선수의 덕목이다.

김하성이 잔여경기서 다치지 않고 무난한 활약을 펼치고 시즌을 마치면, 보라스의 시간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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