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백현역’ 운명은?… 11월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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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6조원대 백현마이스도시개발사업과 맞물려 추진하는 백현마이스역(경기일보 2024년 10월2일자 10면) 신설 가능여부가 두 달 뒤 판가름 난다.
시는 역 신설 검토 중 핵심과도 같은 '안정성'을 여러 방면으로 찾고 있는데, 이 같은 방안을 찾지 못하면 자칫 난기류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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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마이스도시개발과 맞물려 추진...안정성 확보 못하면 사업 차질 불가피

성남시가 6조원대 백현마이스도시개발사업과 맞물려 추진하는 백현마이스역(경기일보 2024년 10월2일자 10면) 신설 가능여부가 두 달 뒤 판가름 난다.
시는 역 신설 검토 중 핵심과도 같은 ‘안정성’을 여러 방면으로 찾고 있는데, 이 같은 방안을 찾지 못하면 자칫 난기류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0일 성남시에 따르면 11월까지 신분당선 판교역~정자역 3.1㎞ 구간 중간에 가칭 백현마이스역 신설을 위해 경제·기술·안정성 여부 등을 따지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 백현마이스역은 정자동 1번지 일원(20만6천350㎡)에 6조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시컨벤션·호텔·업무시설을 짓는 백현마이스도시개발사업과 맞물려 추진된다.
이런 가운데 시는 초기부터 거론된 ‘운행선 터널 확폭’을 중점적으로 중간 제시 받았다. 운행선 터널 확폭은 지상에서 땅을 파고 내려가 터널 상부를 뚫은 뒤 운행 중인 지하철 터널 폭을 넓혀 승강장을 만드는 방식이다. 국내에서 이 같은 방식으로 추진된 사례는 전무하다.
그러나 현장 부지 일대는 극경암 지반이라 작은 충격에도 기존 터널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운행 중인 터널에서 공사하면 제한된 작업시간 탓에 공기 지연과 공사비 상승 등이 우려된다.
이를 대비해 운행 중인 철도가 아닌 다른 선로를 우회하는 터널을 만드는 ‘지선 공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지선 공법은 현장 부지 일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고 공기 단축과 비용 절감 등이 가능하다는 게 중론이다.
시는 이 같은 공법 외에도 철도 본선이나 승강장을 확장하는 방식 등을 검토, 역 신설 예정부지에 맞는 조건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기술·안정성 여부를 종합적으로 도출해 정부에 역 신설을 요청해야 한다. 이 중 안정성 여부가 정부를 설득할 최대 관건으로 보고 있는데 남은 두 달간 용역사와 함께 이를 보장할 방안을 찾지 못하면 자칫 난기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여기에다 신분당선은 민간 운영 노선인데 경제성을 확보해 정부 승인을 받더라도 안정성을 제시하지 못하면 민간이 문을 열어주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 관계자는 “헌재 안정성 확보 가능 방안을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지만 상황에 맞는 최적의 조건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성남시, 백현마이스역 신설 착수…기술 가능 여부 따진다
https://kyeonggi.com/article/20240930580161
박용규 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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