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은퇴경기' 커쇼 구했다…타구속도 162.3km→52호 홈런 폭발→NL 1위가 보인다
박승환 기자 2025. 9. 20. 13:05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의 패전을 지워냈다. 시즌 52호 홈런을 폭발시키며, 내셔널리그 홈런 1위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격차를 1개로 좁혔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2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날 경기는 다저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사이영상 3회, 내셔널리그 MVP 1회, 통산 222승을 수확한 '레전드' 커쇼의 은퇴 경기였던 까닭이다. 이날 커쇼는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고전했고, 4⅓이닝 동안 2실점(2자책)으로 패전 위기에서 마지막 등판을 마쳤다. 이를 구해낸 것이 오타니였다.
오타니는 1-2로 근소하게 뒤진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비 레이와 맞붙었는데, 2B-2S에서 5구째 바깥쪽 스트라이크존 높은 코스에 형성된 직구를 힘껏 밀어때렸다. 그리고 이 타구는 100.2마일(약 162.3km)의 속도로 좌측 담장을 향해 뻗어나갔고, 그대로 홈런으로 이어졌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패전 위기에 몰려 있던 커쇼를 구해냄과 동시에 필라델피아 필리스 카일 슈와버의 격차를 1개로 좁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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