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우)좀 흔들려도 계속 나가니까, 응원해줘서 고마워” KIA 김태형은 정현우가 부러웠다…괜찮아, 이제 시작이야[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좀 흔들려도 계속 나가니까…”
KIA 타이거즈 우완 루키 김태형(19)이 덕수고 시절 원투펀치로 함께했던 졍현우(19, 키움 히어로즈)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김태형은 16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서 데뷔 처음으로 선발 등판했다. 4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실점했다.

김태형은 이날 포심 최고 152km에 포크볼, 커브, 슬라이더를 구사했다. 시즌 초반에 비해 포심 구속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구속 향상을 위해 의도적으로 운동한 것은 아니었고, 투구 밸런스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고, 잘 먹으며 운동을 열심히 하다 보니 스피드와 구위가 좋아진 것 같다고 자평했다.
11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 4이닝 6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잘 던졌다. 김도현이 팔꿈치 염증으로 갑자기 이탈하면서 마운드에 오른 경기였다. 기대이상의 활약이었다. 이 경기를 통해 시즌 막판 선발투수로 발탁됐다.
이범호 감독은 16일 선발투수 데뷔전을 보더니 내년엔 5선발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 김태형은 이미 또래보다 좋은 경기운영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전을 통해 경험을 쌓는 게 가장 중요하다. 향후 2~3년을 보고 육성해야 한다.
그런 김태형은 데뷔와 함께 5선발을 꿰찬 친구 정현우를 부러워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17일 광주 한화전을 앞두고 만난 그는 웃더니 “계속 기회도 받고, 좀 흔들려도 계속 기회를 받으니까 많이 부러웠다”라고 했다.
두 친구는 올 시즌 맞대결을 앞두고 교류하며 응원도 하고 야구 얘기도 주고받았다. 김태형은 “한번씩 만나서 물어보기도 했고, 현우가 나를 많이 응원해줘서 힘이 됐다. 초반에 구속도 많이 안 나왔고 안 좋았는데, 현우에게 고등학교 때와 뭐가 다르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그랬다. 현우가 비교해보고 말해주기도 하고 알려줬다”라고 했다.
어떻게 보면 투수 김태형을 객관적으로 가장 잘 아는 선수가 정현우다. 고교 시절 3년간 동고동락했기 때문이다. 올해 정현우를 현장에서 보니 샤이한 매력을 지녔다. 알고 보니 친구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돕는, 좋은 선수다. 김태형은 “현우가 좀 어른스럽다”라고 했다.

정현우는 이변이 없는 한 내년에도 키움 4~5선발이다. 키움이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선발투수다. 김태형이 내년에 5선발을 꿰차면 언젠가 두 친구가 맞대결을 하는 날도 기대해볼 수 있다. 단, 김도현, 황동하 등을 제쳐야 한다. 만만치는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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