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경주서 첫 대면…‘틱톡 합의’ 불씨 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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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첫 대면에 나섭니다.
양측은 최근 통화에서 틱톡 매각, 무역, 안보 등 현안을 두고 "진전"을 언급했지만, 합의의 실질은 여전히 흐릿합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통화에서 무역, 펜타닐, 우크라이나 전쟁, 틱톡 매각 승인 등에서 "매우 생산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자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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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매각·무역·대만 현안 산적…한국은 한한령 해제 기대 속 신중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첫 대면에 나섭니다.
양측은 최근 통화에서 틱톡 매각, 무역, 안보 등 현안을 두고 “진전”을 언급했지만, 합의의 실질은 여전히 흐릿합니다.
한국은 시 주석 방한이 관계 회복의 계기가 되길 기대하면서도, 실제 성과를 냉정히 따져야 한다는 현실론이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 ‘생산적 통화’였지만 남은 거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통화에서 무역, 펜타닐, 우크라이나 전쟁, 틱톡 매각 승인 등에서 “매우 생산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자평했습니다.
내년 초 중국 방문 계획도 언급하며, 양국 관계 개선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측은 “시장 원칙과 법률 준수”를 반복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틱톡 매각 자체는 긍정했지만, 핵심 쟁점인 알고리즘과 데이터 통제에 대해서는 답을 피했습니다.
■ APEC 경주, 상징인가 분기점인가
다음 달 경주 APEC 정상회의는 트럼프 재집권 이후 첫 미중 정상 대면 무대입니다.
외교적 상징성은 크지만, 실질 협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은 틱톡을 오라클·실버레이크 등 자국 투자자 중심으로 재편하려 하지만, 중국은 기업 간 협상이라는 프레임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대만 문제, 보잉 항공기 구매, 수출통제와 같은 민감한 의제까지 산적해 있어 APEC은 갈등관리 시험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 한국 계산법…‘한한령 해제’ 기대와 냉정한 현실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국내에서는 한한령 해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련해, 조현 외교부 장관은 “구체적 논의는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중일 협력과 한반도 안정 문제를 의제화하려 하지만, 중국이 미국을 향해 “차별 없는 환경”을 요구한 만큼 한국 기업과 콘텐츠에 대한 제약 완화가 현실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통화가 긴장을 누그러뜨린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실질적 합의는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주 APEC은 미중 관계 재개의 무대가 될 수 있지만, 틱톡을 둘러싼 기술·안보 통제, 무역 갈등, 대만 문제까지 풀어야 할 매듭이 많다”는 분석이 더해집니다.
이어 “한국으로서는 이번 방한을 외교적 기회로 삼되, 기대와 현실을 냉정히 구분하는 차분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문도 나오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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