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까지 한 걸음 남았다···‘셔틀콕 여제’ 안세영, ‘숙적’ 야마구치에 39분 만에 2-0 완승, 중국 마스터스 결승행!


이제 2연패까지 한 걸음만 남았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4위·일본)를 꺾고 중국 마스터스 결승에 올랐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0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 4강에서 야마구치를 상대로 39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21-10 21-14)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올해 야마구치와 세 차례 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안세영은 상대 전적도 14승14패 균형을 맞췄다.
일본 배드민턴의 간판인 야마구치는 천위페이(5위·중국)와 함께 안세영의 숙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선수다. 안세영의 기량이 정점에 오른 지금은 안세영이 이기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무시하지 못한다. 안세영이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선수 중 하나다.
특히 지난달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배드민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천위페이를 37분 만에 2-0(21-9 21-13)으로 완파하고 우승하며 개인 통산 3번째 세계선수권 정상에 섰다. 이 우승으로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2014~2015·2018)과 함께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올라섰다.

안세영과 마찬가지로 8강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4강에 올라온 야마구치는 안세영이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가는 여정에서 처음으로 만난 ‘고비’였다.
‘숙적’답게 1세트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안세영이 6-3으로 앞서가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내리 5포인트를 연속으로 내주며 6-8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안세영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7-9에서 4포인트를 내리 따내며 11-9로 먼저 인터벌에 진입했다. 10-9에서 치열한 랠리 끝에 야마구치의 범실을 유도해내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이후 더욱 기세를 올린 안세영은 15분 만에 21-10으로 1세트를 제압했다.
2세트 역시 초반에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1세트처럼 역시 7-9에서 역시 내리 4포인트를 따내 11-9로 전세를 뒤집고 인터벌에 먼저 도착했다. 10-9에서 숨막히는 랠리 끝에 대각 스매시 공격으로 포인트를 따내는 모습이 일품이었다. 이후 야마구치의 추격에 1점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안세영은 흔들리지 않고 계속 리드를 지켜갔고 14-13에서 내리 4포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은 끝에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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