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교육위, 프랑스·영국서 교육 문제 해법 찾아

박범준 기자 2025. 9. 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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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제안형 연수 성과 도출
이 위원장 “정책·제도로 연결”
▲ 최근 영국·프랑스 교육 현장을 다녀온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들이 학습 현장에서 교구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이번 연수는 단순한 해외 견학이 아니라 인천 교육 문제 해법을 직접 현장에서 찾아낸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최근 영국과 프랑스 교육 현장을 다녀온 이용창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은 "이번 공무 국외 출장은 '현장 제안형 연수'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육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영국과 프랑스를 누비며 인천 교육 문제 해법을 찾는 데 집중했다.

특히 이번 해외 출장은 의원들 제안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이 위원장의 설명이다.

교육위원회 의원들은 평소 '학생들이 학교를 행복한 공간으로 느끼게 하려면?', '사교육 없이도 학업을 이어갈 공교육 모델은?', '학교 폭력을 제도적으로 막는 방법은?' 등 물음을 던졌고, 여기에서 출발한 고민이 결국 답을 찾는 여정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에 인천 교육 현안과 가장 닮았고 해결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는 영국 런던 홀리크로스 스쿨과 프랑스 세느생드니 가톨릭 교육국 등이 방문지로 선정됐다.

홀리크로스 스쿨은 사립에서 공립으로 전환해 전액 국비로 운영되며 학업 성취도 상위권에 속하는 우수 학교다.

의원들은 "친구들과 선생님이 좋아요"라는 학생 대답과 수업 분위기를 통해 이 학교에 '행복한 성장 공간'으로 만드는 문화가 형성됐음을 확인했고, 입시에 매몰된 한국 현실과 대비되며 인천 교육에도 시사점을 남겼다.

이어 세느생드니 가톨릭 교육국에서는 사교육이 거의 필요 없는 탄탄한 공교육 체계를 살펴볼 수 있었다고 이 위원장은 말했다.

교육위원회는 또 영국 뉴 몰든 공공도서관에서 다문화 도시 특성에 맞춘 커뮤니티 중심 운영을 통한 평생학습 모델을 체험했고, 프랑스 우노와이에서는 디지털 교과서 활용 방안을 살펴보며 디지털 학습 인프라의 중요성을 점검했다.

이 위원장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만으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인천 교육을 만들기 위해 현장 경험을 정책과 제도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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