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신내림 받은 승무원들
2025. 9. 2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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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가 한 신당에서 연이어 신내림을 받은 여성들의 사연을 추적한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1460회에서는 제작진이 한 신당을 둘러싸고 벌어진 기묘한 사건의 비밀을 추적한다.
두 사람이 같은 신당에서 신내림을 받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에 대한 소문이 무성해졌다.
이수정 씨의 친동생 또한 1년 전 바로 그 신당에서 신내림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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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가 한 신당에서 연이어 신내림을 받은 여성들의 사연을 추적한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1460회에서는 제작진이 한 신당을 둘러싸고 벌어진 기묘한 사건의 비밀을 추적한다.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던 30대 여성들이 연이어 같은 곳에서 신내림을 받고 가족과 단절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신아버지로 불리는 한 남성을 둘러싼 의혹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사건은 지난 7월, 한 유명 항공사에서 시작됐다. 14년 차 베테랑 승무원이었던 정혜원(가명) 씨가 2,000여 명의 동료에게 작별 인사를 담은 이메일을 보냈다. 메일에는 "하늘을 날며 이곳저곳을 다니던 제가,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의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정혜원 씨는 자신의 신당 이름과 신명이 적힌 명함까지 공개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동료들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면서도 정혜원 씨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 내부는 다시 한번 술렁였다. 같은 해 입사했던 동료 승무원 이수정(가명) 씨 역시 신내림을 받고 올해 퇴사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같은 신당에서 신내림을 받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에 대한 소문이 무성해졌다.

‘그것이 알고 싶다’ 취재 결과, 놀라운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이수정 씨의 친동생 또한 1년 전 바로 그 신당에서 신내림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직장 동료와 자매가 연이어 경기도 동두천에 위치한 장호사(가명)라는 신당의 신제자가 된 것이다. 가족들은 신당을 운영하는 신아버지 채도령(예명)이 딸들을 조종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정혜원 씨의 어머니는 "딸이 갑자기 연락이나 접근을 하지 말라는 내용증명을 보내왔다"며 "저더러 다 버리고 살라고 하더라. 이제 너만 생각하고 살라는데, 그건 아니지 않느냐"고 울분을 토했다. 이수정 씨의 아버지는 두 딸이 무당이 된 사실조차 전혀 모르고 있어 더 큰 충격을 받았다. 가족들은 채도령이 무분별하게 신내림을 강요하고, 의도적으로 친가족과의 관계를 단절시키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가족들의 의심은 금전적인 문제로까지 번졌다. 부모가 빌려주거나 딸들이 그동안 모아온 돈의 행방이 묘연해졌다는 것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확인한 결과, 불과 3~4년 사이에 채도령의 신제자가 된 사람은 10명에 달했다. 두 명의 여승무원을 비롯해 대기업 S사에 재직하던 여성 두 명 등, 대부분이 30대의 안정된 직장을 가진 여성이었다.

짧은 기간 동안 특정 연령대의 여성들만 신제자로 받아들인 점은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 신아버지 채도령은 과연 어떤 인물이며, 가족들이 제기하는 의혹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일 것인가. ‘그것이 알고 싶다’는 딸들을 잃었다고 호소하는 가족들의 이야기와 신제자가 된 여성들의 선택 사이에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사라진 딸들과 기묘한 신아버지의 비밀을 추적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9월 20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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