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시인' 이생진 시인 별세…향년 96세

조기용 기자 2025. 9. 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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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시인' 이생진 시인이 별세했다.

고인은 바다와 섬에 대한 시를 집필했다.

이 외에도 시집 '바다에 오는 이유', '섬에 오는 이야기', '섬마다 그리움이', '개미와 배짱이', '먼 섬에 가고 싶다', '하늘에 있는 섬' 등을 펴냈다.

1996년 '먼 섬에 가고 싶다'로 윤동주 문학상을, 2002년 '혼자 사는 어머니'로 상화 시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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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시인 이생진. (사진=한국시집박물관 제공) 2025.09.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섬 시인' 이생진 시인이 별세했다. 향년 96세.

1929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산농림학교와 국제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교육대학원에서 언어학과를 수학했다.

1954년부터 1993년까지 성남중과 보성중에서 영어 교사로 일했다. 이후 보성중 교직을 끝으로 평생을 바다와 섬에서 머물며 생활했다. 그의 작품활동은 김현승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 시 '재단'으로 등단하며 시작했다.

고인은 바다와 섬에 대한 시를 집필했다. 대표 시집은 2000년 출간한 '그리운 바다 성산포'로, 이를 통해 제주도 명예 도민증 받았다. 이 외에도 시집 '바다에 오는 이유', '섬에 오는 이야기', '섬마다 그리움이', '개미와 배짱이', '먼 섬에 가고 싶다', '하늘에 있는 섬' 등을 펴냈다.

1996년 '먼 섬에 가고 싶다'로 윤동주 문학상을, 2002년 '혼자 사는 어머니'로 상화 시인상을 받았다.

고인은 92세의 나이에도 계속해서 시집을 출간했다. 2021년 시집 '나도 피카소처럼'을 비롯해 총 40편의 시집을 펴냈다.

유족으로는 자녀 이수현, 이경희, 이승일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1일 오전 5시.

☞공감언론 뉴시스 excuse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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