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다시 일으켜 준 사람" 김병만, 오늘(20일) 재혼...사회는 이수근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코미디언 김병만이 오늘(20일) 재혼한다.  

김병만은 20일 서울 서초구 한강 세빛섬 루프탑에서 비연예인 현은재 씨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축가는 ‘정글의 법칙’으로 인연을 맺은 가수 KCM과 신인 시절부터 절친인 코미디언 추대엽이 부른다. 사회는 역시 김병만의 절친으로 알려진 코미디언 이수근이 맡았다. 

김병만은 2010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얻은 딸을 입양했지만 긴 별거 기간을 거쳐 2023년 이혼했다. 최근 전처 딸 파양 소송에서 인용 판결을 받았다. 

김병만은 화촉을 밝히는 현은재 씨와의 사이에서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결혼식 전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 재혼을 완료했으며 두 아이도 호적에 올린 상태다. 

최근 김병만은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현 아내와의 러브스토리와 가족을 공개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김병만은 방송을 통해 아이들과 단란한 시간을 가지며 “주위 시선 때문에 숨고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이제는 숨지 않겠다”라고 밝히는가 하면, 과거 무명시절 교제하다 헤어졌다가 돌고 돌아 다시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된 현 아내에 대해서는 “나를 다시 일으켜준 사람,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여자”라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