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서 ‘화르륵’ 수리비로 5억 ‘탈탈’…밝혀진 화재 원인 ‘황당’

이가람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r2ver@mk.co.kr) 2025. 9. 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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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에 너무 오래 데워 타버린 브라우니를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미국에서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더선·폭스8뉴스·ABD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아치데일에 사는 킨델 재커리(20대·여)는 지난 7월 브라우니를 전자레인지에 데우려다가 실수를 저질렀다.

재커리는 전자레인지에서 꺼낸 브라우니를 싱크대로 옮긴 뒤 물을 한 번 끼얹고는 쓰레기통에 버렸다.

재커리의 집은 이 화재로 천장이 내려앉고 바닥에 그을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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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니 한 조각이 불러온 화재로 주택 내부가 망가졌다. [사진 = 고 펀드 미 홈페이지 갈무리]
전자레인지에 너무 오래 데워 타버린 브라우니를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미국에서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더선·폭스8뉴스·ABD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아치데일에 사는 킨델 재커리(20대·여)는 지난 7월 브라우니를 전자레인지에 데우려다가 실수를 저질렀다. 조리 시간을 20초로 설정해야 했지만 2분을 입력해 버린 것이다.

그 결과 브라우니는 시커멓게 타버려 도저히 먹을 수 없는 모습이 됐다. 재커리는 전자레인지에서 꺼낸 브라우니를 싱크대로 옮긴 뒤 물을 한 번 끼얹고는 쓰레기통에 버렸다. 재커리는 간식을 먹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잠을 청했다.

잠자리에 든 지 30분 정도 지났을 때,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재커리가 침실 문을 열고 나가자 불꽃과 연기가 집안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재커리는 911에 신고하고 남동생 및 반려견들과 외부로 대피했다.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대가 불길을 잡았으나, 이미 되돌리기 어려운 손실이 발생한 상태였다.

재커리의 집은 이 화재로 천장이 내려앉고 바닥에 그을음이 남았다. 가구와 가전은 불에 타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수리비만 40만달러(약 5억5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복구 기간은 최소 6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현재 재커리의 가족은 공유숙박업체를 통해 빌린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고 있다.

재커리는 사고 현장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음식이나 물건이 탔을 경우 작은 불씨가 숨어있을 수 있다며 축축한 싱크대에 넣어 두고 완전히 식었는지 확인한 뒤 폐기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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