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학살 떠올리는 대사"…'450만 돌파' 일본 애니 혐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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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누적 관객 450만 명을 넘어선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이 원작 만화 속 혐한 요소로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엑스(X·옛 트위터)에서는 귀멸의 칼날 원작 만화책 한 대사가 혐한 요소를 담고 있다는 주장이 1만 7천 건 이상 리트윗(재게시)되며 확산됐습니다.
이처럼 일본 콘텐츠와 그 제작자를 둘러싼 우익 및 혐한 논란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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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누적 관객 450만 명을 넘어선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이 원작 만화 속 혐한 요소로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엑스(X·옛 트위터)에서는 귀멸의 칼날 원작 만화책 한 대사가 혐한 요소를 담고 있다는 주장이 1만 7천 건 이상 리트윗(재게시)되며 확산됐습니다.
해당 대사는 18권에 나오는 "약한 놈은 정정당당하게 겨루지 않고 우물에 독을 탄다. 추악하다"라는 문구입니다.
누리꾼들은 이 대사가 조선인 수천 명을 학살한 1923년 관동대지진을 떠올리게 하고, 대사 배경에 한반도와 유사한 형상이 그려져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작품은 이전에도 주인공 탄지로의 귀걸이에 욱일기 문양이 있고, 배경이 일본 제국주의 시기인 다이쇼 시대(1912∼1926년)라는 점에서 우익 성향 논란이 일었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논란을 알고도 영화를 보는 것은 '매국노' 아니냐"며 강하게 비난하지만, 팬들은 "확대 해석"이라고 반박하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일본 콘텐츠와 그 제작자를 둘러싼 우익 및 혐한 논란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작가 이사야마 하지메의 것으로 추정되는 SNS에서 "일본의 통치로 인구와 수명이 2배로 일어난 조선인은 '민족 정화'를 당한 유대인과는 상황이 다르다"라는 식민 지배 옹호 글이 올라왔습니다.
'슬램덩크'에도 욱일기 문양 작화와 작가인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자위대 찬양성 발언으로 논란이 있었습니다.
전문가는 이러한 논란이 과거처럼 대대적인 반일 행동으로 불붙거나 일본 콘텐츠에 대한 거부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를 한국의 경제·문화적 성장에서 찾고 있습니다.
양기호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는 "이제는 일본 젊은이가 한국 문화를 선망하는 등 완전히 역전된 상황"이라며 "경제 성장과 한류 열풍으로 일본에 대한 콤플렉스가 없어지면서 (혐한에 대한) 문제의식이 희석돼 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독일은 나치 문양을 사용하면 최대 징역 7년에 처하지만 본질적으로 동일한 욱일기에 대해서는 일본 내 제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 문제를 계속 지적하며 국제적으로 이슈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차재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chajy101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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