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아픔 딛고 오늘(20일) 재혼…사회는 절친 이수근

이민주 기자 2025. 9. 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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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연합뉴스



개그맨 김병만이 오늘 재혼한다.

김병만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강세빛섬플로팅아일랜드 루프탑에서 비연예인 현은재 씨와 가족, 지인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 예식을 올린다. 사회는 절친 개그맨 이수근이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KCM과 추대엽이 불러 자리를 빛낸다.

두 사람은 과거 교제했다가 결별 후 재회하며 다시 인연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으며, 슬하에는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병만은 최근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제주도 신혼집과 가족의 일상을 공개하며 “나를 다시 일으켜줄 사람은 이 사람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아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김병만은 2010년 첫 결혼 후 오랜 별거와 소송을 거쳐 지난해 이혼했다. 당시 전처가 데리고 있던 딸을 친양자로 입양했으나 이후 파양 소송을 제기해 법적으로 부녀 관계를 정리했다. 그 과정에서 가정폭력 의혹 등 논란도 있었지만 검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힘겨운 과거를 뒤로한 김병만은 “주위 시선이 있어 외출이 조심스러웠지만 이제는 마음을 바꿨다. 더는 숨지 않고 당당하게 아이와 함께하겠다”고 다짐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민주 기자 leem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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