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밴드, 故 김광석 '바람이 불어오는 곡' 표절 논란에 "몰랐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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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디밴드가 故 김광석의 명곡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국내외 팬들에게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이 곡이 공개된 이후 국내 팬들은 故 김광석이 지난 1994년 발표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도입부와 메인 멜로디가 유사성이 짙다고 지적했다.
한편 故 김광석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 외에도 '사랑했지만' '사랑이라는 이유로'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등 여러 히트곡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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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광석 '바람이 불어오는 곡' 표절 의혹 불거져
"제작 당시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곡" 반박

일본 인디밴드가 故 김광석의 명곡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국내외 팬들에게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해당 밴드 측은 유사성을 인정하면서도 표절을 부인했다.
지난 18일 일본 밴드 슈퍼등산부는 신곡 '산보'와 관련된 표절 의혹 제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달 10일 발표한 '산보'라는 곡이다.
이 곡이 공개된 이후 국내 팬들은 故 김광석이 지난 1994년 발표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도입부와 메인 멜로디가 유사성이 짙다고 지적했다. 이에 슈퍼등산부 측은 "'산보'에 많은 지적 감사드린다"라면서 "여러분의 댓글을 보고 故 김광석 님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처음 들었다. 저희도 놀랄 만큼 부분적으로 멜로디가 비슷하다고 느꼈다"라고 인정했다.
다만 고의적으로 표절하진 않았다는 주장이다. 밴드 측은 "한국에서 굉장히 유명한 곡이라고 하지만, 부끄럽게도 제작 당시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곡"이라며 "산속을 걷는 이미지로 작곡한 멜로디가 부분적으로 비슷해 결과적으로 유사한 곡을 발표해버린 사실에 대해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여러 의혹을 부정했다.
그러면서 밴드 측은 "이번 지적을 계기로 훌륭한 한국의 명곡을 알게되었고 음악에는 국경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힘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됐다"라면서 "일본의 여러분은 물론 한국의 여러분들도 저희 음악을 따뜻한 마음으로 부디 받아들여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호소했다.
또한 글 말미에는 "故 김광석 님의 명곡에 대한 존경심을 가슴에 새기며 앞으로는 더욱 신중히 작업하겠다"고 덧붙였으나 여전히 부정적인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故 김광석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 외에도 '사랑했지만' '사랑이라는 이유로'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등 여러 히트곡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가수다. 31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그의 사망 전 마지막으로 발표한 4집 앨범의 수록곡이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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