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사이즈 '확' 줄었네"···콜레스테롤 낮추고 허리둘레 줄이는 '의외의 간식'

조수연 기자 2025. 9. 20. 0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매일 아몬드 45알을 먹으면 허리둘레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리건주립대 연구팀은 최근 매일 아몬드 2온스(약 45알)를 섭취하면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허리둘레를 줄이는 데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서울경제]

매일 아몬드 45알을 먹으면 허리둘레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리건주립대 연구팀은 최근 매일 아몬드 2온스(약 45알)를 섭취하면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허리둘레를 줄이는 데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대사질환(대사증후군)이 있는 35~60세 성인 77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에게 320kcal에 해당하는 아몬드 혹은 동일 열량의 크래커를 간식으로 섭취하게 한 것이다. 대사질환은 신체의 물질대사에 문제가 생겨 △남성 허리둘레 90cm 이상, 여성 80cm 이상 △중성지방 150mg/dL 이상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남성 40mg/dL 미만·여성 50mg/dL 미만 △혈압 130/85mmHg 이상 또는 고혈압약 복용 중 △공복 혈당 100mg/L 이상 또는 혈당약 복용 중 등 다섯 가지 지표 중 세 가지 이상에 해당할 때 진단된다. 치료하지 않으면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커진다.

실험 종료 후 건강 지표를 비교한 결과, 아몬드를 먹은 집단은 크래커를 먹은 집단에 비해 LDL 콜레스테롤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또 비타민E 수치, 장 건강, 섬유질·마그네슘 등 영양소 섭취 수준도 개선됐으며, 내장 염증도 완화됐다. 체중과 혈당에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아몬드 섭취 4주 차부터 허리둘레가 소폭 줄어드는 결과가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대사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했지만, 연구팀은 건강한 사람들도 군것질할 때 과자 대신 아몬드를 섭취하면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권장했다.

논문 저자인 로라 비버 오리건주립대 보건대학 선임연구원은 “건강한 사람이라도 아몬드를 꾸준히 먹으면 허리둘레 감소, LDL 콜레스테롤 저하, 총 콜레스테롤 개선 등 이점을 누릴 수 있다”며 “헤이즐넛 등 다른 견과류 역시 아몬드와 유사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영양 연구(Nutrition Research)’에 게재됐다.

조수연 기자 newsuyeo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