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143.5㎜·군산 98㎜·원주 95㎜…전국 밤새 폭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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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전국 곳곳에 호우 특보가 발효되는 등 대부분 지역에 30~100㎜ 비가 쏟아졌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전국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충남 외연도(보령) 143.5㎜ △전북 군산 어청도 98㎜ △강원 신림(원주) 95㎜ △충남 홍성 92.7㎜ △경기 이천 90.2㎜ △강원 강림(횡성) 88㎜ △경북 울릉 천부 85㎜ △강원 대곡초 홍천 8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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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서·충북 북부·경남권 동부 오후까지 비

(전국=뉴스1) 장수인 김종서 이성덕 유재규 윤왕근 기자 = 밤사이 전국 곳곳에 호우 특보가 발효되는 등 대부분 지역에 30~100㎜ 비가 쏟아졌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전국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충남 외연도(보령) 143.5㎜ △전북 군산 어청도 98㎜ △강원 신림(원주) 95㎜ △충남 홍성 92.7㎜ △경기 이천 90.2㎜ △강원 강림(횡성) 88㎜ △경북 울릉 천부 85㎜ △강원 대곡초 홍천 84㎜ 등이다.
지역별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충남 호도(보령) 61㎜ △세종 42.4㎜ △경북 천부 울릉 42㎜ △제주 서귀포 39.6㎜ △충남 공주 36㎜ △경기 광주 29㎜ △경기 수원·전북 군산 어청도 각 28㎜로 집계됐다.
비는 충청권에 집중적으로 내렸고, 곳곳에서 피해가 접수됐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0분께 아산 탕정면 매곡리 도로에 물이 차오르면서 차 안에 운전자가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무사히 구조됐다. 홍성 은하면 대율리에서는 마을 교량이 일부 기울어지면서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도로 침수나 쓰러진 나무 제거 등 간밤 총 6건의 풍수해 신고를 받아 조치했다.
경기지역에서도 밤사이 내린 강한 비로 피해가 잇따랐다. 인명피해는 없지만, 주택담장 붕괴 1건, 도로 침수 7건, 차량 침수 2건, 나무 쓰러짐 1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안전 조치는 모두 완료됐다.

경북 일부 지역에서도 강한 비가 집중됐다. 지자체는 재난 문자를 통해 산사태에 주의하라고 알렸다.
전북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6시 30분까지 내린 강수량은 △군산 어청도 98.5㎜ △익산 35㎜ △김제 심포 28.5㎜ △완주 구이 27㎜이다. 인명·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 주 식수원 일대에도 80㎜ 안팎의 단비가 내렸다.
농촌용수 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36%로 전날 28.1%보다 7.9%P 높아졌다.
현재 강원도 삼척 평지와 경북 울진 평지 등에는 호우주의보, 전남 흑산도·홍도, 전북 고창·부안·군산·김제, 제주도 서부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가끔 내리다가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 경남권 동부지역 등에는 이날 오후까지 계속해서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10~50㎜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 20~6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 내린 강한 비로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며 "같은 지역 안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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