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이 할머니 기일" 키, 남다른 애틋함 고백했다…13년간 곰탕 보관 '뭉클' ('나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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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가 자신의 생일이 할머니 기일이라며 13년간 할머니 곰탕을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키는 어린 시절 맞벌이 부모님을 대신해 조부모님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9월이 제 생일인데, 저희 할머니 기일이랑 내 생일이랑 같은 날이다. 내가 성인되고 나서 돌아가셨는데 2, 3년간은 케이크 보는 것도 싫었다. 주무시다가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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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샤이니 키가 자신의 생일이 할머니 기일이라며 13년간 할머니 곰탕을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키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키는 국립 영천 호국원으로 향했다. 이곳은 키의 친할아버지, 할머니가 있는 곳으로, 키는 "할아버지가 6.25전쟁 때 참전하셨다. 발목에 총상을 입고 전역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작은 할아버지도 6.25 전쟁에 참전하셔서 다른 호국원에 계신다. 외할아버지는 베트남전에 가셔서 대전 호국원에 계신다. 나는 근무도 현충원에서 했다"고 국가유공자 집안임을 자랑했다.

키는 어린 시절 맞벌이 부모님을 대신해 조부모님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9월이 제 생일인데, 저희 할머니 기일이랑 내 생일이랑 같은 날이다. 내가 성인되고 나서 돌아가셨는데 2, 3년간은 케이크 보는 것도 싫었다. 주무시다가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털어놨다.
키는 이후 대구 동성로에서 어머니와 데이트를 마친 뒤 집으로 귀가했다.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케이크 불을 켜주고 현금 선물과 아버지의 편지를 선물로 건넸다. 어머니가 준비한 생일상은 손수 끓인 곰탕이었다. 곰탕은 돌아가신 할머니 레시피 그대로였다.
키는 13년 만에 먹는 할머니 레시피 곰탕이라며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끓여주신 거 아직도 냉동실에 있다. 못 먹는다. 13년 동안 한 번도 해동된 적 없다. 이사할 때마다 갖고 다녔다"고 해 뭉클함을 안겼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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