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차례 지낼 바에 여행가자"..올해 추석 비용 얼마길래 [맛잇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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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염·폭우 등 기상이변 등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어서다.
김 씨는 "전방위 물가 인상으로 인한 부담으로 제수용품을 어디서 사야할 지 고민"이라며 "인터넷 등을 찾아 보며 저렴한 구매처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백화점 보다 약 2배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조기(3마리 기준) 평균 가격은 지난해 8143원에서 올해 1만675원으로 31.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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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가정 주부 김모 씨는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 구매처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최근 폭염·폭우 등 기상이변 등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어서다. 김 씨는 "전방위 물가 인상으로 인한 부담으로 제수용품을 어디서 사야할 지 고민"이라며 "인터넷 등을 찾아 보며 저렴한 구매처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백화점 보다 약 2배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추석 제수용품 구매에 드는 비용이 4인 기준 평균 33만362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대비 0.4% 늘어난 규모다.
조사는 대상은 서울 25개 구 전통시장과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일반 슈퍼마켓 등 90곳의 추석 제사용품 24개 품목이다.
유통업태별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22만470원으로 평년 처럼 가장 낮았다. 이어 일반슈퍼 23만3789원, SSM 28만8404원, 대형마트 30만1414원 순이다. 특히 백화점은 43만1243원으로 전통시장의 2배에 가까운 비용이 들었다.
품목군별로 수산물류(11.6%)와 기타 식품류(11.0%), 축산물류(7.7%)의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채소·임산물류(-16.0%), 과일류(-4.2%)의 가격은 하락했다.
조사 품목 24개 중 가격이 오른 품목은 14개였다.

참조기(3마리 기준) 평균 가격은 지난해 8143원에서 올해 1만675원으로 31.1% 상승했다. 송편(14.2%), 돼지고기(수육용·목삼겹, 13.9%), 쇠고기(산적용·일반육, 11.3%)도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제수용 과일인 사과(4.8%)도 올랐다.
밤(1㎏)은 1만3470원에서 1만128원으로 가격이 24.8% 내리며 최근 5년 내 가장 저렴한 가격을 기록했다. 시금치(-23.0%), 배(-19.5%) 등 지난해 가격이 크게 오른 채소와 임산물류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다.
한국물가정보와 한국물가협회 조사에서도 올해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전년 대비 1%대로 하락했다.
전통시장은 대부분 품목이 다른 유통업태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숙주(국산), 배, 밀가루, 청주는 대형마트 판매 가격이 더 저렴했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이 가까워 오면서 공급량이 더 확대될 것"이라며 "물량이 늘어나면 가격은 더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추석 #차례상 #제수용품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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