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최북단 접경지 ‘키덜트뮤지엄고성’ 개장 주목

김주현 2025. 9. 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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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최북단 접경지에 이런 곳이 있다니, 흥미롭고 신나요."

최북단 접경지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에 위치한 '키덜트뮤지엄고성'(대표 김남명)이 19일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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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를 문화·관광 명소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고성교육지원청 마을에 임대 주민소득사업 탈바꿈

“와 정말 최북단 접경지에 이런 곳이 있다니, 흥미롭고 신나요.”
 

▲ 최북단 접경지인 고성군 명파리 명파초등학교에 들어선 키덜트뮤지엄고성 개장식.

최북단 접경지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에 위치한 ‘키덜트뮤지엄고성’(대표 김남명)이 19일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키덜트뮤지엄고성은 MZ세대와 가족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뮤지엄으로,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고, 아이들은 신선한 호기심과 창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관은 토토시네마, LP라운지, 명파리다방, 고전피규어, 등대빛바다, 미나문방구, 추억만화방, 비디오상회, 엄마보물방, 세계군인상, 덕후수집방, 마음기증존 철수영이방, 이모장식장 등 총 14개 공간으로 구성했다.
 

▲ 키덜트뮤지엄고성 내부 모습.

특히, 레트로 LP판 음악 감상, 100년 넘은 빈티지 그라인더로 직접 커피를 갈아서 마시기, 고전 장난감 및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 체험은 오랜 추억을 다시 소환하는 국민 위안 아이콘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남명 대표(명파리 이장)은 “키덜트뮤지엄고성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폐교를 그냥 방치하는 대신 새로운 문화와 관광의 거점으로 탈바꿈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에 개장한 뮤지엄이 최북단 명파마을과 고성군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키덜트뮤지엄고성의 피규어 전시장 모습.

키덜트뮤지엄고성 위탁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김동일 관장은 “이곳은 단순히 전시를 보는 공간이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추억을 공유하는 ‘참여형 문화 공간’”이라며 “앞으로 주민 참여 프로그램과 청소년 창의 체험 활동을 확대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모델을 만들겠다”고 운영 방향을 피력했다.

키덜트뮤지엄고성은 앞으로 굿즈 판매점, DIY 체험관을 추가하고, 마을과 함께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추가해 관광객들이 체류할 수 있는 접경지 명소로 발전시킬 나갈 계획이다. 또 명파해수욕장, DMZ박물관, 통일전망대 등과 공조하면서 고성군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키덜트뮤지엄고성은 19일 오후 3시 지역주민들의 관람을 시작으로, 20일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일반 관광객들을 맞았다.
 

▲ 키덜트뮤지엄고성이 폐교를 활용한 수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키덜트뮤지엄고성은 올 2월 말 문을 닫은 최북단 접경지 명파초등학교를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홍성봉)이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명파리 마을에 임대, 마을이 주최가 돼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탄생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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