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도 '사마귀' vs 드라마도 '사마귀'...동명 혼란 왜 [N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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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치 않은 제목을 공유하는 영화와 드라마가 동시기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SBS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과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가 해당 작품들이다.
업계에 따르면 드라마와 영화가 '사마귀'라는 이름을 포기할 수 없었던 각자의 사정이 있었고, 우연히 시기가 겹쳤을 뿐이다.
드라마 '사마귀'가 좋은 성적을 낸 만큼, 영화 '사마귀'도 같은 이름으로 윈-윈을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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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흔치 않은 제목을 공유하는 영화와 드라마가 동시기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SBS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과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가 해당 작품들이다. 장르와 내용이 전혀 다른 두 '사마귀'가 우연히 공유하게 된 제목은 다소 시청자 및 관객의 혼돈을 초래하는 것이 사실이다. 두 작품이 이 같은 제목을 고수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극본 이영종 연출 변영주, 이하 '사마귀')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 한 공조 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영화 '화차' 변영주 감독이 연출을 맡고 '서울의 봄' 이영종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배우 고현정과 장동윤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 5일에 처음 방송된 '사마귀'에 대해서는 고현정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에 대한 호평이 뜨겁다. 영화 '사마귀'보다 먼저 공개돼 호평을 얻은 덕에 시청자들의 뇌리에 먼저 각인이 되는 효과를 톡톡히 얻는 중이다.
'사마귀'의 원작은 2017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프랑스 범죄 스릴러 '사마귀'(La Manta)다. 한국판은 원작의 틀을 따르지만, 캐릭터나 서사 등을 각색했다. 원작의 제목이 주인공 캐릭터의 성격을 효과적으로 설명해 주는 만큼, 한국판 제목 역시 이를 따르지 않을 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드라마는 '살인자의 외출'이라는 부제를 달아 차별화를 꾀했다.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감독 이태성)는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에 긴 휴가 후 컴백한 A급 킬러 사마귀와 그의 훈련생 동기이자 라이벌 재이 그리고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가 1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 넷플릭스 '길복순'의 스핀오프 영화인 이 작품은 '길복순'을 쓴 변성현 감독이 각본에 참여하고, 신인 이태성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배우 임시완, 박규영, 조우진이 주연을 맡았다.
'사마귀'는 영화 '길복순'에서 한 번 언급이 된 적 있었던 킬러로, 이번 영화에서는 한울을 연기한 임시완이 연기한다. '사마귀'는 '길복순'의 세계관을 잇는 작품으로 앞선 작품에서 언급된 주인공 캐릭터의 이름이 '사마귀'였다는 점 때문에 제목을 고수할 수밖에 없었다.
'길복순'의 직업이 킬러였던 만큼, 이번 작품 역시 킬러들의 세계를 다룬다. 범죄 액션 스릴러 장르를 갖고 있던 전작의 요소들을 계승할 예정. 이 작품에서도 '사마귀'라는 이름은 주인공의 성격을 설명해 주는 단어다. 후발주자이지만, 공개 당시 꽤 인기가 있었던 '길복순'의 후속 장르인 점에서 관객의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 따르면 드라마와 영화가 '사마귀'라는 이름을 포기할 수 없었던 각자의 사정이 있었고, 우연히 시기가 겹쳤을 뿐이다. 드라마 '사마귀'가 좋은 성적을 낸 만큼, 영화 '사마귀'도 같은 이름으로 윈-윈을 노려볼 수 있다. 후발주자인 '사마귀'는 드라마 '사마귀'를 뛰어넘는 인지도와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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