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이 1억7200만원 됐다'…연금 부자들, 뭐 샀나 보니

박한신 2025. 9. 20. 0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퇴직연금의 수익률 차이를 계좌 내 상장지수펀드(ETF) 비중이 가른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을 비롯한 현금성자산을 줄이고 ETF 비중을 높이자 수익률이 급격히 높아졌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장기투자가 장점인 퇴직연금 계좌로 ETF를 운용하면 위험은 줄이고 수익 가능성은 높이는 장점이 있다"며 "예금과 현금성자산보다는 실적배당형 상품, 특히 ETF 비중을 높이는 게 퇴직연금 관리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퇴직연금의 수익률 차이를 계좌 내 상장지수펀드(ETF) 비중이 가른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을 비롯한 현금성자산을 줄이고 ETF 비중을 높이자 수익률이 급격히 높아졌다.

20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3년 이상 운용된 이 증권사의 확정기여(DC)형·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 중 수익률 상위 10% 고객들은 연 평균 23.97%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3년 합산 수익률은 71.97%에 달한다. 퇴직연금 계좌에 1억원이 있었다면 3년 만에 1억7197만원으로 불어났다는 뜻이다. 반면 하위 10% 계좌의 연 수익률은 0.09%에 그쳤다. 3년 합산으로도 0.27%에 불과했다.

이처럼 큰 차이는 ETF 비중이 갈랐다. 상위 10% 계좌의 ETF 비중은 76.3%에 달했지만 하위 10% 계좌는 46.14%였다. 일반 펀드 비중은 각각 14.5%, 13%로 큰 차이가 없었다. 채권과 리츠 비중은 0.3%와 1.55%, 0.3%와 3.23%로 하위 10% 계좌가 더 컸다.

상위 10% 가입자는 예금과 현금성자산 대신 ETF 비중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 계좌의 예금과 현금성자산 비중은 각각 2.4%, 5.4%에 불과했다. 합계 7.8%다. 반면 수익률 하위 10%는 각각 비중이 15.8%, 16.57%로 합계 32.37%로 집계됐다. 상 하위 10% 계좌의 합계 비중 차이는 31.59%포인트로, ETF 비중 차이인 30.16%포인트와 비슷한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장기투자가 장점인 퇴직연금 계좌로 ETF를 운용하면 위험은 줄이고 수익 가능성은 높이는 장점이 있다”며 “예금과 현금성자산보다는 실적배당형 상품, 특히 ETF 비중을 높이는 게 퇴직연금 관리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