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끝은 아냐" 여자친구, '10주년 재회' 감동 계속되나⑧ [★창간21]
[편집자주] 대한민국 가요 역사상 최고의 글로벌 파급력을 이끌어낸 K팝 3세대 아이돌그룹의 2025년 현재 모습은 어떠할까. 1세대의 우여곡절과 2세대의 시행착오로 갈고 닦아진 이 꽃길에 섰던, 2010년대 초중반에 데뷔한 이들은 비장함과 부담감을 안고 출발선을 통과했고, (물론 모두가 성공 가도를 달린 건 아니지만) 반에서 1등은 물론, 전교 성적에서도 톱을 찍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타뉴스는 창간 21주년을 맞이하는 2025년 9월 이 시점에서, 마의 7년도 넘어서고 군백기도 넘어서며 데뷔 10주년을 맞이했거나 앞둔 K팝 3세대 아이돌그룹의 현주소는 어떠한지 짚어보고자 한다.
[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2016년 발매한 3번째 미니앨범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타이틀 곡 '시간을 달려서'가 뒤늦게 차트 역주행으로 화제가 됐고, 이를 계기로 음악방송 15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여자친구는 당시 걸그룹 가운데 역대 음악방송 1위 기록 중 2위에 등극했다. 1위는 에이핑크의 'LUV'였다. 이에 힘 입어 데뷔곡 '유리구슬'까지 역주행하기도 했다.

특히 '밤'은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석권하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인정받았고, 2019년 '해야(Sunrise)'와 '열대야(Fever)'로 이어진 활약은 여자친구 커리어의 정점으로 평가된다. 이 시기 유수의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음원, 음반, 퍼포먼스 부문 모두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20년 발표한 '마고(MAGO)'로 활동하며 통산 음악방송 70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해당 곡은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7위에 오르며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외 음악 시장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며 여자친구의 여전한 영향력을 증명했다.

이후 엄지, 은하, 신비는 2022년 세 명이 함께 그룹 비비지로 재데뷔해 활동을 이어갔다. 데뷔 앨범 '빔 오브 프리즘(Beam of Prism)'의 타이틀 곡 '밥 밥!(BOP BOP!)'으로 기존 여자친구의 명맥을 이어가되, 새로운 색을 더해 주목받았다. 해당 곡으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재데뷔에 성공적인 신호탄을 쐈다.
![[서울=뉴시스] 그룹 '여자친구'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시즌 오브 메모리즈'를 펼치고 있다. (사진 = 쏘스뮤직 제공) 2025.0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이재훈](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0/starnews/20250920070318790sanb.jpg)
이와 관련해 한 가요계 관계자는 "완전한 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자친구는 '학교 3부작'처럼 여고생들의 추억이 담긴 그룹이다. 각자의 삶을 살지만, 누군가의 중요한 날이면 자연스럽게 모일 수 있는 친구들처럼, 여자친구도 언제든 다시 함께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여자친구는 성과보다는 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하는 존재로서의 의미가 더 크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설렘과 아쉬움 속에 막을 내린 여자친구의 10주년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향후 팀 활동에 대한 멤버들의 의지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실제로 소녀시대와 카라 또한 각자의 활동을 이어가던 중, 팀의 결속력을 바탕으로 완전체 컴백에 성공한 바 있다. 여자친구 역시 멤버 간 관계가 끈끈하고, 팬덤의 재회를 향한 기대감이 여전히 높은 만큼, 이번 만남이 또 다른 시작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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