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이재석 경사의 마지막 길…피의자 된 방시혁·권성동[이주의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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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이슈를 알아봅니다.
갯벌에 고립된 중국 국적 노인을 구조하다 숨진 고(故) 이재석 경사 영결식이 지난 15일 인천 서구의 인천해양경찰서 청사에서 엄수됐다.
앞서 고인은 지난 11일 새벽 2시16분쯤 인천 꽃섬 갯벌에 70대 중국인이 고립된 것을 확인, 홀로 출동해 구명조끼를 노인에게 전달하는 등 구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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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이슈를 알아봅니다.

갯벌에 고립된 중국 국적 노인을 구조하다 숨진 고(故) 이재석 경사 영결식이 지난 15일 인천 서구의 인천해양경찰서 청사에서 엄수됐다. 유족과 해경 동료 등 800여명이 참석해 영웅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앞서 고인은 지난 11일 새벽 2시16분쯤 인천 꽃섬 갯벌에 70대 중국인이 고립된 것을 확인, 홀로 출동해 구명조끼를 노인에게 전달하는 등 구조에 나섰다.
두 사람은 1시간 이상 바다에서 버티며 구조를 기다렸다. 그러다 오전 3시27분쯤 고인이 밀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구명조끼를 착용한 중국인 노인은 해경 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그로부터 약 6시간 뒤인 오전 9시41분쯤 꽃섬 인근 해상에서 고인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사고 당시 총 6명의 해경이 근무 중이었는데 '2인 이상 함께 출동' 규정이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고인과 함께 당직 근무 중이었던 동료 4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윗선에서 고인을 영웅으로 만들어야 하니 사건 관련해 언론에 함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며 폭로하기도 했다.
영결식 후 중국 정부도 공식 입장을 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재석 해경이 중국 공민을 구하다 순직했다"며 "그의 안타까운 사망을 애도하며 유족에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고, 고인의 희생정신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15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았다.
정장 차림으로 오전 10시쯤 모습을 드러낸 방 의장은 취재진 앞에서 "제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오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4시간가량 조사받은 후 밤 11시48분쯤 건물에서 나왔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 전 투자자·벤처캐피털(VC) 등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여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에 하이브 지분을 팔게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하이브 상장 후 사모펀드는 보유 주식을 팔았고, 방 의장은 미리 맺은 주주 간 계약에 따라 매각 차익의 30%를 받았다. 이런 과정을 통해 방 의장이 약 19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자체 첩보를 통해 이 사건을 인지,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6월 여의도 한국거래소 압수수색에 나서 하이브 상장 심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지난 7월에는 서울 용산구 소재 하이브 본사 등을 압수수색 했다.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지난 16일 구속됐다. 22대 국회의 현역 의원 첫 구속이자, 특별검사 제도 도입 이래 '불체포 특권'이 있는 현역 의원이 구속된 첫 사례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권 의원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남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통일교 관계자 A씨로부터 20대 대통령선거 때 교인들의 표와 조직, 재정 등을 지원받는 대신 선거 승리 후 통일교 현안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해 달라는 내용의 청탁과 함께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A씨 부인 휴대전화에 있던 1억원 상당 한국은행 관봉권 사진과 A씨 다이어리에 적힌 "큰 거 1장 support", "권성동 오찬" 메모 등을 확보해 재판부에 제출했다.
권 의원은 구속영장 발부 직후 SNS(소셜미디어) 글을 통해 "특검 수사로 허구의 사건을 창조하고 있다"며 "아무리 저를 탄압하더라도 반드시 진실을 밝혀 무죄를 받아낼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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