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과 경주 APEC서 만나기로 합의”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미·중 정상의 참석까지 확정되면서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가 역사적 외교 행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 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한 뒤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습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때 시 주석과 만나기로 했고, 양측 모두 APEC에서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트럼프는 그러면서 여러 사안에 대해 진전을 이뤘다며 중국과의 관계가 좋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중 정상이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 문제에 있어 사실상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어제 : "중국과의 관계는 매우 좋습니다. 우리는 그들과 무역 협정을 맺고 있고, 최근에 매우 좋은 회의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중국이 틱톡 매각 건도 승인한 것 같습니다."]
시 주석도 트럼프와의 통화를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실용적 대화였다고 평가하면서, 미·중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특히 트럼프에게 미·중 양측이 공동 번영할 수 있다는 말도 전했습니다.
[린젠/중국 외교부 대변인/지난 17일 : "정상 간 외교는 미·중 관계에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는 데 있어 대체할 수 없는 역할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은 2019년 6월 이후 6년여 만으로 트럼프 2기, 첫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경주로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판이 커진 이번 경주 APEC 회의가 새로운 무역 환경과 안보 문제를 다룰 역사적 외교 행사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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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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