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로 돌아간 힉맨의 편지 “내 인생 바꾼 한국, 가장 완벽한 계획은 무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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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힉맨(30)이 정들었던 한국을 떠나 모교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간다.
힉맨은 "콜롬비아대 많이 응원해 주길 바라며 네이트 코치도 잊지 않았으면 한다. 한국에 살면서 내 인생이 바뀌었다. '가장 완벽한 계획은 무계획이다'라는 말을 문신으로 새겼는데 그게 정답인 것 같다. 앞으로 한국 선수를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언제든 돕고 싶다. 아,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워니 잘 챙겨주길 바란다"라며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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힉맨은 2025-2026시즌부터 미국 NCAA 콜롬비아대 전략 디렉터를 맡는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콜롬비아대에서 뛰었던 힉맨은 104경기에서 통산 700점을 올렸고, 2015-2016 컬리지 인사이더닷컴 토너먼트 우승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2016년에는 팀워크, 허슬 플레이, 결단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어지는 윌터 번슨상도 수상했다.
힉맨은 점프볼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분이 정말 좋다. 내가 뛰었던 대학의 코칭스태프로 합류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 앞으로 선수들의 성장을 돕는 코치가 되고 싶다.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유대감을 쌓는 데에 힘을 보태는 지도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힉맨은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너무 많이 쌓았다. 하나만 꼽는 게 쉽지 않지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2021-2022시즌 통합우승이다. 워니가 올스타게임에 출전했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SK를 비롯해 가족처럼 지냈던 이들과의 추억을 영원히 간직하겠다”라며 한국 생활을 돌아봤다.
힉맨은 언어를 습득하는 능력도 뛰어난 코치였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동안 한국어 공부에도 많은 힘을 쏟았다. 한국어로 대화가 가능하며, 웬만한 단어는 직접 쓸 수 있을 정도다. 점프볼과의 인터뷰 역시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한국어로 진행했다.
“한국은 나에게 특별한 곳이다.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휴가기간에 꼭 놀러 갈 것”이라고 운을 뗀 네이트는 ‘한국에 지도자로 돌아올 계획도 있는가?’라는 질문에 “ㅋㅋㅋ확실히 말할 순 없다. 일단 올 시즌 맡은 바 임무에 열심히 임하면서 배운 후 생각해 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최창환 기자), 네이트 힉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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