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에서도 주장 포스 작렬…선수단 대표 연설, 박수와 환호로 화답

김종국 기자 2025. 9. 20.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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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LAFC
손흥민/LAFC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LAFC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이 라커룸 연설을 통해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18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아메리카퍼스트필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트를 상대로 치른 2025시즌 MLS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LAFC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레알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전반 3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팀 동료 틸만의 패스를 패스를 이어받아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손흥민은 전반 16분 멀티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홀링스헤드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레알 솔트레이크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LAFC 속공 상황에서 손흥민과 부앙가가 상대 진영을 향해 질주했고 부앙가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손흥민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LAFC 합류 이후 6경기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골감각을 과시했다.

LAFC의 체룬돌로 감독은 경기 후 라커룸에서 "쏘니(손흥민의 애칭)는 우리와 함께 첫 해트트릭을 했다"고 축하하며 매치볼을 손흥민에게 전달했다. 손흥민이 매치볼을 받고 즐거워하자 지켜보던 팀 동료들은 박수를 치며 축하를 보냈다. 손흥민에게 매치볼을 전한 체룬돌로 감독은 이후에는 부앙가에게도 매치볼을 전달했다. 부앙가는 LAFC 클럽 역사상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체룬돌로 감독으로부터 축하를 받은 손흥민은 선수단을 향해 일어서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첫 해트트릭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해냈던 일"이라고 말하자 LAFC 동료들은 동시에 웃음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팀에 도움이 되어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여러분을 위해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 수비적으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은 놀라웠다. 오늘은 대단했고 계속 함께 나아가자"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의 발언 이후 LAFC 선수들은 환호성과 박수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토트넘의 주장으로 활약하며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손흥민은 LAFC에서도 선수단 사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앤젤스온퍼레이드는 19일 '축구에서 새로운 선수가 합류해 이렇게 극적이고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드물지만 손흥민은 LAFC에서 그런 일을 해냈다. LAFC는 손흥민 합류 이후 단 한 경기만 패했고 결과는 훌륭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LAFC의 경기력이다. 공격력은 훨씬 더 활력을 되찾았고 LAFC는 저지할 수 없는 방식으로 득점하고 상대 수비를 정확하게 분해할 수 있다. LAFC는 시간이나 기회를 낭비하지 않고 솔트레이크를 4-1로 격파했다'며 'LAFC는 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전반전을 두 골 차로 앞서며 마쳤다. 축구에서 볼 점유율이나 슈팅 숫자보다 효율적인 슈팅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보여줬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전반전 동안 13개의 슈팅을 때렸고 4개가 유효슈팅이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반면 LAFC는 전반전에 4개의 슈팅과 2개의 유효슈팅이 있었고 유효슈팅이 모두 득점으로 이어졌다. 최근 LAFC에서 부족했던 파이널 서드에서 결정력을 선보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과 부앙가/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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