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에 올렸겠지"…유강남 없는 안방, '김태형 극찬' 대형 포수 유망주 왜 안보이나 했더니 '무릎 골절→시즌 아웃'

조형래 2025. 9. 20.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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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의 이유를 증명하듯 6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데뷔 첫 선발 출장 경기에서 '78억 FA' 엄상백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포수 수비에서도 김태형 감독의 호평을 받으면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이날 4번 포수로 선발 출장한 박재엽은 2회말 수비 때 뜬공을 잡으려다 같은 팀 선수와 충돌하며 쓰러졌다.

주전 포수 유강남은 최근 파울 타구에 잇따라 어깨와 무릎 등을 강타 당하면서 만신창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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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홍민기가, 방문팀 한화는 엄상백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박재엽이 2회말 2사 1,2루 좌월 3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6.18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홍민기가, 방문팀 한화는 엄상백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박재엽이 한화 이글스에 6-3으로 승리 후김태형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6.18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조형래 기자] 칭찬에 인색한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데뷔 전부터 극찬했던 대형 포수 유망주 박재엽(19).

칭찬의 이유를 증명하듯 6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데뷔 첫 선발 출장 경기에서 ‘78억 FA’ 엄상백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포수 수비에서도 김태형 감독의 호평을 받으면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김태형 감독이 ‘야인’ 시절, 고등학생 박재엽을 보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때 주전 포수였던 유강남이 슬럼프로 잠시 2군으로 내려가 있었다. 기존 손성빈 정보근에게도 긴장감을 주기에 충분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후 잠깐씩 1군에 올라왔지만 지난 7월 30일을 마지막으로 1군에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2군에서도 8월 6일 함평 KIA전 이후 출장 기록이 없다. 이 경기에서 박배엽은 큰 부상을 당했다. 이날 4번 포수로 선발 출장한 박재엽은 2회말 수비 때 뜬공을 잡으려다 같은 팀 선수와 충돌하며 쓰러졌다. 곧장 병원으로 이동한 결과, 우측 무릎 경골 근위부 미세 골절 부상을 당했다. 현재 재활군에 합류한 상태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박재엽 / foto0307@osen.co.kr

현재 롯데는 쓸 수 있는 포수 자원이 부족하다. 주전 포수 유강남은 최근 파울 타구에 잇따라 어깨와 무릎 등을 강타 당하면서 만신창이가 됐다. 결국 어깨 통증이 심해졌고 타격도 힘든 상황이 되면서 지난 17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9월 5일 SSG전 이후 상태가 호전되기를 기다렸지만 어려웠다.

유강남이 없는 상황에서 손성빈과 정보근이 포수 마스크를 양분했다. 그리고 확대엔트리로 포수 자원 한 자리를 더 쓸 수 있었지만 박재엽은 1군으로 다시 올라오지 못했다. 강승구, 박건우 등 육성선수 출신 포수들이 1군 엔트리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무릎을 다쳤고 이제 막 재활군에 합류했다”면서 “안 다쳤으면 진작에 올렸다”라고 아쉬움을 곱씹었다. 확대엔트리 상황에서 박재엽을 더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 김태형 감독이었지만, 시즌아웃 부상에는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박재엽 / foto0307@osen.co.kr

정규시즌이 끝나고 펼쳐지는 마무리캠프에도 참가할 수 있을지 미지수. 롯데의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 때문에 아직 마무리캠프 일정을 확정 짓지는 않았지만,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에서 지난해처럼 마무리캠프를 치를 예정이다. 

마무리캠프는 시즌과 달리 경기를 치르지 않고 많은 훈련량을 소화하는 시간이다. 선수들의 성장세를 가장 두드러지게 확인하는 시간이다. 박재엽은 무릎 부상이라면 당장 많은 양의 훈련을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당장은 물론 미래 박재엽의 성장에도 지장이 생길 수도 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박재엽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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