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쌀 값 전년 대비 21.3% 증가 …정부, 성수품 물가 안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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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두고 쌀을 비롯해 한우, 계란 등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성수품 공급을 크게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 등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의 쌀 20㎏ 소매가격은 평균 6만3천631원으로 전년 동기(5만1천99원) 대비 2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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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우 등심 100g 가격 전년비 18.9% 증가
정부, 추석 성수품 17만2천t 공급

추석 명절을 앞두고 쌀을 비롯해 한우, 계란 등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성수품 공급을 크게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 등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의 쌀 20㎏ 소매가격은 평균 6만3천631원으로 전년 동기(5만1천99원) 대비 2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구의 쌀 20㎏ 소매가격도 6만4천400원으로 전년(5만3천67원) 대비 21.4% 상승했다. 경북에서도 포항의 쌀 20㎏ 소매가격이 6만3천 원으로 1년 전(5만2천850원)보다 19.2% 올랐고, 안동의 쌀 20㎏ 소매가격도 5만9천900원으로 전년(4만7천500원)보다 26.1% 상승했다. 쌀 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이유는 올해 조생종(일찍 수확되는 품종) 수확기에 잦은 비가 이어지면서 출하 시기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구곡(지난해 수확 후 보관된 쌀)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늘었고, 산지 유통업체의 재고가 빠르게 줄었다.
산란계 고령화와 폭염 등으로 인해 달걀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계란 값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계란(특란 30구)의 전국 평균 가격은 지난 18일 기준 6천346원으로 1년 전(5천991원)보다 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구는 5천907원으로 전년 대비(5천987원) 1.3% 소폭 감소했지만, 경북은 6천224원으로 전년(5천747원)보다 8.3% 올랐다. 이외에 한우(1+등급, 등심 100g 당)와 한돈 등의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한우, 돼지고기, 계란 등 주요 성수품 공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한우 공급 물량을 평소 1.6만t에서 이달 3만t으로 확대한다. 또 이날부터 자조금(축산농가가 스스로 돈을 걷어 만든 기금) 활용 할인행사를 시작해 최대 50%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돼지고기도 추석 성수기에 평소 대비 1.3배 확대된 6만5천t을 공급한다. 업체별로 배정이 완료된 완료육 할당관세 적용물량(1만t)도 국내로 신속히 유입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계란 공급 확대 및 할인 지원에 나서고, 쌀값 상승에 대응해 정부가 비축해둔 쌀 2.5만t(원료곡)을 추가로 공급한다. 이밖에도 마늘은 수매비축물량 400t, 계약재배물량 600t을 대형유통업체, 도매시장 등에 직접 공급하고 실속형 소비를 위한 중소형 사과·배 선물세트 물량도 지난해 10만 개에서 올해 15만 개로 늘리고, 제수용 소포장팩(3입)은 10만 세트를 신규 판매한다.
권영진 기자 b0127ky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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