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시아산 LNG 2027년까지 완전 퇴출 로드맵…새 제재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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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러시아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새로운 제재를 추진한다.
19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영상 성명을 통해 "이제 LNG의 수도꼭지를 잠글 때"라며 집행위의 새로운 제재안을 공개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번 제재의 목표가 "2027년 1월까지 러시아산 LNG 수입의 전면 금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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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선단·에너지 기업 동시 겨냥…헝가리·슬로바키아 반대가 변수
![[턴베리=AP/뉴시스] 19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영상 성명을 통해 "이제 LNG의 수도꼭지를 잠글 때"라며 집행위의 새로운 제재안을 공개했다. 사진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2025.09.19.](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9/newsis/20250919232313208npzz.jpg)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러시아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새로운 제재를 추진한다.
19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영상 성명을 통해 "이제 LNG의 수도꼭지를 잠글 때"라며 집행위의 새로운 제재안을 공개했다.
제재안은 27개 회원국 승인을 거쳐 발효되는 만큼,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회원국들이 신속히 이 제재안을 승인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우리는 러시아가 전장을 떠나 협상 테이블에 앉기를 바라며, 이것이 평화에 진정한 기회를 주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번 제재의 목표가 "2027년 1월까지 러시아산 LNG 수입의 전면 금지"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에너지 수익은 경제의 핵심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를 통해 일상 물가 불안을 최소화하며 군비를 확충해왔다. 유럽은 러시아산 LNG 최대 구매자로, 러시아 전체 수출량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지난해 러시아산 LNG는 EU 전체 LNG 수입의 약 16%에 달했다. 다만 회원국 중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는 LNG 단계적 퇴출에 반대해 이번 제재안 추진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EU 집행위는 또 러시아 원유를 밀수출하는 '그림자 선단'에 속한 석박 118척을 추가 제재 대상으로 지정해, 총 제재 선박 수를 560척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도 제안했다. 아울러 주요 에너지 기업에 대한 제재 조치도 포함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주요 에너지 거래 기업인 로스네프트와 가스프롬네프트는 전면 거래 금지 대상이 될 것이며, 다른 기업들도 승인될 경우 자산 동결 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하는 정유소, 석유 트레이더, 석유화학 기업, 제3국(중국 포함)도 추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EU는 은행·정부 부처·에너지 기업·고위 관리 등 2500개 이상의 기관과 개인에 대한 제재를 가했고, 여기에는 푸틴 대통령과 측근, 다수의 러시아 의원, 올리가르히(신흥 재벌)들이 포함되며, 여행 금지와 자산 동결이 대표적 조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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