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조, 파업 시동… 성과급 3.8조원·주 4일제 등 요구

김이재 기자 2025. 9. 19. 23: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한 기아 노동조합의 쟁의행위(파업) 돌입 찬반투표가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밤 8시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전체 노조원 2만5798명 중 86.6%인 2만2335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91.9%(2만519표)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찬반투표 찬성률 91.9%… 중노위 교섭 중지 결정시 합법적 쟁의행위 돌입 가능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기아 노조의 찬반투표가 과반 이상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사진은 기아 오토랜드 광명. /사진=뉴스1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한 기아 노동조합의 쟁의행위(파업) 돌입 찬반투표가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밤 8시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전체 노조원 2만5798명 중 86.6%인 2만2335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91.9%(2만519표)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총원(2만5798명) 대비 찬성률은 79.5%다.

각 지회별 찬성률은 ▲소하지회 77% ▲화성지회 82.5% ▲광주지회 72.1% ▲판매지회 86.4% ▲정비지회 84.9% ▲휴무자 81%로 집계됐다.

앞서 기아 노조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 ▲지난해 영업이익의 30%(약 3조8000억원 규모) 성과급 지급 ▲만 64세 정년 연장 ▲주 4일제 도입 등을 요구했다.

앞으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교섭 중지 결정이 내려질 경우 기아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할 수 있다. 노조는 중노위 교섭과 별개로 노사 견해차를 좁히기 위한 실무회의는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중노위 교섭이 최종 결렬돼도 실제 파업 실행 여부와 시점은 쟁의대책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할 전망이다. 쟁의대책위원회 1차 회의는 오는 22일 오후 1시30분쯤 열린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난 9일 성과금 450%+1580만원, 주식 30주,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 지난 15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52.9%의 찬성으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현대차 노사는 이틀 뒤 조인식을 통해 올해 임단협을 매듭지었다.

반면 기아 노사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으로 무분규로 협상을 타결한 바 있지만 올해는 파업 위기에 직면했다.

김이재 기자 yjkim06@mt.co.kr

Copyright © 동행미디어 시대 & sida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