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母 "아들 윽박지르며 수영장 끌고 다녀..인생 제일 잘한 선택"(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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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박태환 어머니가 아들에게 수영을 시킨 이유를 공개했다.
박태환 어머니는 "아들이 개구쟁이 중에서도 상개구쟁이였다"며 "옛날 사진을 보면 탤런트처럼 예뻤는데 '이렇게 예쁘게 생기면 운동 못 한다는데' 생각했다. 감기를 앓으면 기관지가 약해져서 수영하면 좋다길래 그래서 시켰었다"고 밝혔다.
중학교 3학년 때 최연소 수영 국가대표 선수에 발탁된 박태환은 이후 승승장구해 아시아게임, 세계선수권, 올림픽 금메달까지 세계 1위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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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편스토랑' 박태환 어머니가 아들에게 수영을 시킨 이유를 공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다가올 민족 대명절 추석을 위해 준비한 '엄마 손 특집'으로 진행됐다.
박태환 어머니는 "아들이 개구쟁이 중에서도 상개구쟁이였다"며 "옛날 사진을 보면 탤런트처럼 예뻤는데 '이렇게 예쁘게 생기면 운동 못 한다는데' 생각했다. 감기를 앓으면 기관지가 약해져서 수영하면 좋다길래 그래서 시켰었다"고 밝혔다. 이에 박태환은 "그렇게 수영을 좋아하지 않아서 숨다가 도망가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어머니는 "수영하니까 눈에 띄게 하는 거 같고, 그래서 수영 한번 시켜보자 했는데, 그래도 꼬맹이 때니까 알게모르게 윽박지르면서 끌고 다녔다"며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한 선택 중에 제일 잘한 선택"이라고 했다. 붐은 "어머니가 진짜 제일 대단하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중학교 3학년 때 최연소 수영 국가대표 선수에 발탁된 박태환은 이후 승승장구해 아시아게임, 세계선수권, 올림픽 금메달까지 세계 1위를 찍었다.
박태환 어머니는 "아주 작은 돌고래 메달이 있는데, 유치원 어린이 스포츠단에서 졸업 기념으로 한 대회 1등을 했다. 태환이가 1등을 하면서 뭔가 거기서 확신을 얻었다. 최고라면 올림픽 메달이겠지만 다들 그렇게 얘기하는데, 처음 가장 먼저 길을 인도해 준 대회라고 생각해서 그 메달이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항상 그 메달이 첫 번째로 진열장에 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박태환은 "내 인생 첫 메달이고, 그래서 더욱 의미가 큰 것"이라고 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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