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이 나오냐? 자국축구 망쳐놓고 셀럽과 희희낙락 친목질... 신태용 내친 인니축협장, 바르사 전설과 인증샷, 인니 팬들 "피케가 U-23 감독하는 거야?"

임기환 기자 2025. 9. 1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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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울산HD 감독을 내친 뒤로 수렁에 빠진 자국 축구를 두고도 웃음은 나온다.

FC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의 전설 헤라르드 피케를 만난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 에릭 토히르가 인증샷을 통해 오래간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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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신태용 울산HD 감독을 내친 뒤로 수렁에 빠진 자국 축구를 두고도 웃음은 나온다. FC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의 전설 헤라르드 피케를 만난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 에릭 토히르가 인증샷을 통해 오래간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토히르 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인스타그램 피드에는 스페인과 바르셀로나의 전설 피케와 손을 맞잡고 미소 짓는 사진이 업로드됐다.

토히르 회장은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피케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토히르 회장은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UEFA 유로 선수권 우승 등 최고 수준의 레벨에서 수많은 타이틀을 거머 쥔 피케를 만났다. 그와 인도네시아 축구가 발전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글로벌 축구 트렌드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전했다.

이를 두고 여러 가지 해석이 분분하다. 인도네시아 매체 '스케차'는 "그들의 만남은 즉시 대중들의 주목을 끌었다. 피케가 전설 중의 전설이기 떄문이다. 토히르 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화 내용을 강조하며 은근한 자부심을 드러냈다"라며 무언가 깊이 있는 내용이 오갔다기보다는 과시용이 아닐까 하는 추측성 의견을 개진했다. 

인도네시아 네티즌들은 해당 피드가 공개되자마자 여러 가지 추측을 내놓았다. 그중 하나는 피케가 인도네시아 축구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가능성에 대한 것이었다. 

이와 관련해 한 네티즌은 "피케가 인도네시아 U-23(23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오는 거야?"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인도네시아 U-23 국가대표팀은 네덜란드 출신의 제럴드 바넨버그 감독이 이끌고 있는데, 경기력과 성적 모두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어 거취가 불분명해 보이는 상황이다. 성인 국가대표팀에는 네덜란드 혼혈로 인도네시아 귀화파를 통제해야 하는 패트릭 클라위버르트 감독이 버티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토히르 회장의 발빠른 행보에 대해 "와 우리 회장님 정말 멋지다"라며 칭찬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이 네티즌의 언급과는 달리 인도네시아 축구는 토히르 회장이 신 전 감독을 내친 뒤로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4차 예선까지 떨어지는 등 시련을 겪고 있다. 4차 예선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와 한 조로 묶여 있는데, 여기서도 살아남지 못하면 월드컵 본선행의 부푼 꿈은 2030년으로 미뤄야 한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스케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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