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자폭 무인기’ 목표 타격 공개…김정은 “AI 기술 발전시켜야”
[앵커]
북한은 자폭 무인기가 목표를 타격하는 시험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도 김정은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무인기에 적용할 AI 기술 발전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인기가 목표 건물로 돌진해 자폭합니다.
다른 무인기는 적 기갑차량을 타격합니다.
만족한 표정의 김정은 위원장.
최근 1년여 사이 네 차례나 무인기 관련 현지지도를 하면서 AI, 인공지능 적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오늘 : "(김정은 위원장은) 새로 도입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급속히 발전시키는 데 선차적인 힘을 넣으며 무인기들의 계열 생산능력을 확대 강화하는 데서…."]
지난해 8월, 무인기가 우리 K-2 전차와 유사한 목표를 타격하는 장면을 공개했고, 이번에 공개한 목표는 미군 스트라이커 기동포와 닮았습니다.
무인기에 AI를 탑재하면 상대의 전파 방해나 GPS 교란이 있어도 스스로 목표의 형상을 판단해 날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주한미군도 타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위협한 건데, 이번 주 진행된 한미, 한미일 연합 훈련에 맞대응 성격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해 흰색으로 모자이크 처리했던 무인기는 위장색을 칠해 실제 모양을 드러냈습니다.
발전 단계마다 공개하며 실전 배치에 다가가는 걸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자동화된 추적을 하고 거기에 자율적으로 폭탄을 투여하는 방식 이런 것들이 전면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빠르게 적극적으로 도입해서 재래식 전력을 증강시키겠다(는 것입니다)."]
또, 이 무인기를 '금성' '계열'로 이름 붙여 자폭 무인기가 여러 종류라는 걸 시사했는데, 북한 무인기의 발전 배경엔 러시아의 지원이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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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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