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정기전] 활짝 웃은 주희정 감독 "선수들이 날 살렸네요"

고양/홍성한 2025. 9. 1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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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날 살렸네요." 주희정 감독이 활짝 웃었다.

고려대를 이끄는 주희정 감독의 첫 마디는 "선수들이 날 살린 것 같다"였다.

주희정 감독은 "사실 (양)종윤이는 다른 선수와 다르게 평소 질타와 혼을 좀 많이 낸 선수다. 오늘(19일)만큼은 혼내지 않겠다고 했다. 1학년답지 않게 대범하게 활로를 잘 뚫어줬다. 형들이 덕분에 잘 따라왔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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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선수들이 날 살렸네요." 주희정 감독이 활짝 웃었다.

고려대는 1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정기전 연세대와 맞대결에서 57-48로 승리했다.

고려대를 이끄는 주희정 감독의 첫 마디는 "선수들이 날 살린 것 같다"였다. 그러면서 "정기전은 리그와 다르다. 일단 이겼으니 아쉬운 것도 잘한 것도 생각하지 말고 푹 쉬라고 선수들에게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문유현(16점)과 함께 1학년 양종윤이었다. 고려대가 지역 방어를 선 연세대를 상대로 잠시 고전할 때 실타래를 풀어줬다. 총 16점으로 문유현과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주희정 감독은 "사실 (양)종윤이는 다른 선수와 다르게 평소 질타와 혼을 좀 많이 낸 선수다. 오늘(19일)만큼은 혼내지 않겠다고 했다. 1학년답지 않게 대범하게 활로를 잘 뚫어줬다. 형들이 덕분에 잘 따라왔다"고 치켜세웠다.

지난해 정기전을 패했던 고려대다. 이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을 터. 주희정 감독은 "그것보다는 지금 야구가 이기고 아이스하키가 진 상태다. 우리가 이겨야 종합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 이런 부분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고려대에서는 문유현과 윤기찬이 얼리 엔트리를 선언, 사실상 마지막 정기전을 치렀다. 주희정 감독은 "이 선수들이 조금 더 자신있게 했으면 좋겠다. 문유현 같은 경우는 넘버원 가드가 되려면 박스앤드원도 뿌리치고 리딩도 해줘야 하고 공격도 해줘야 한다. 윤기찬은 외곽슛이 워낙 좋은 선수니까 돌파만 장착하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4학년과 코칭스태프를 향한 고마움도 전했다. "4학년 선수(박정환, 이건희, 김민규)들 투입을 언제 할지 40분 내내 고민했다. 정기전은 1점을 앞서기만 해도 결국 이긴 거니까 과감하게 투입했다"고 말했다.

코칭스태프를 향해서는 "우리가 연세대를 이길 수 있었던 건 나보다 똑똑한 김태형, 김태홍 코치가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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