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동네의원 10여곳 참여

좌동철 기자 2025. 9. 19. 1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 달 시행하는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 사업에 동네의원 10여 곳이 신청했다.

제주도는 지난 10~17일 참여 의료기관을 모집한 결과, 10여 곳이 응모해 이달 안에 최종 참여 의료기관을 선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에 참여하려면 의사와 지원인력(간호사·간호조무사 등)이 2명 이상으로 제주도가 주관하는 건강주치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건강주치의는 해당 지역 동네의원 가운데 가정의학·내과·외과·소아과 전문의 등 진료과목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노인, 12세 이하 아동...전담 주치의로 활동
서부권역인 대정·안덕·애월에서 의료기관 신청 많아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 1월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건강주치의 도입을 앞두고 원격 협진 진료 현장을 찾은 모습. 오른쪽은 오유진 안덕면 서광동 보건진료소장.

다음 달 시행하는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 사업에 동네의원 10여 곳이 신청했다.

제주도는 지난 10~17일 참여 의료기관을 모집한 결과, 10여 곳이 응모해 이달 안에 최종 참여 의료기관을 선정한다고 19일 밝혔다.

건강주치의는 65세 이상 노인과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상담, 예방접종 등을 제공한다.

다음 달 1일부터 대정·안덕·애월(서부), 성산·표선·구좌(동부), 제주시 삼도1·2동 등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도내 7개 지역에서 우선 실시한다.

서부권역인 대정·안덕·애월에서 의료기관 신청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에 참여하려면 의사와 지원인력(간호사·간호조무사 등)이 2명 이상으로 제주도가 주관하는 건강주치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도는 올해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5억4400만원을 투입한다. 주치의 1인당 등록 환자 목표는 500명이며, 내년에는 1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 의료기관으로 선정되면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등록 환자에게는 연간 2만~5만원의 보상이 지급된다.

건강주치의는 동네의원(개인의원)을 전담 주치의로 지정, 환자마다 병력과 질환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건강주치의는 해당 지역 동네의원 가운데 가정의학·내과·외과·소아과 전문의 등 진료과목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건강주치의가 정착되면 저수가의 원인으로 꼽히는 '1시간 대기 3분 진료'를 해소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이 향상된다.

의사는 좀 더 충실한 진료를 할 수 있으며, 환자는 의사에게 마음 놓고 건강 상태를 물어볼 수 있어서 신뢰가 형성된다.

아울러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의 경우 여러 병·의원을 방문해 의사마다 서로 다른 진단과 처방으로 발생하는 약물 과잉 복용과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건강주치의는 담당 환자에게 ▲건강위험평가 ▲만성질환관리 ▲건강검진·상담 ▲예방접종 ▲건강교육 ▲비대면 관리 ▲방문진료 ▲진료의뢰 ▲회송관리 ▲요양·돌봄 복지 연계 등 10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의료수가는 의사가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에 지급하는 비용으로 의료행위마다 정해진 가격(수가)을 뜻한다. 환자 본인 부담금은 비용의 10~30%이며, 치료비 대부분은 국민건강보험에서 지급한다.

양질의 의료행위를 제공해도 의료수가가 낮으면 의사는 '3분 진료'를 할 수 밖에 없다. 반면, 건강주치의는 등록환자의 기초검진과 병력, 재활 상태 등을 평생 관리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