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동성애 고백’ 윤여정 “한국, 굉장히 보수적…미국처럼 돼야”

최근 큰아들이 동성 결혼을 했다고 밝힌 배우 윤여정이 동성애 문제에 대해 “이런 문제(LGBTQ)에 있어서 한국이 앞으로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윤여정은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영화 ‘결혼피로연’ 기자간담회에서 ‘결혼피로연’은 LGBTQ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해야 한다고 말하는 작품인데, 한국은 이 문제를 어떻게 보냐는 물음에 “앞으로 한국, 한국 사람들은 더 나아가 (동성 결혼을 합법화 한) 미국처럼 돼야 한다”며 “인간은 모두 평등하다”고 말했다.
다만 윤여정은 “한국은 굉장히 보수적인 나라다. 이곳에서 오래 살았기 때문에 잘 안다”며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한국은 지금도 이성애자와 동성애자, 흑인과 백인처럼 카테고리를 나누고 꼬리표를 붙인다. 우리는 모두 같은 인간이니까 더욱 그런 변화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영화 ‘결혼 피로연’은 게이인 크리스가 결혼을 서두르는 집안 분위기를 이기지 못하고 레즈인 친구 리와 가짜 결혼식을 계획하며 벌어지는 한국계 미국인 가족의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부문에 초청됐다.
이 작품은 ‘와호장룡’(2000) ‘브로크백 마운틴’(2006) 등을 만든 리안 감독이 1993년 연출한 동명 영화를 한국계 미국인 감독 앤드루 안이 리메이크했다.
보언 양, 켈리 마리 트란, 릴리 글래드스톤, 조안 첸 등이 출연했으며 윤여정은 크리스의 할머니 ‘자영’을 연기했다. 윤여정은 지난 4월 미국 현지에서 ‘결혼 피로연’을 홍보하며 첫째 아들이 동성 결혼을 했다고 밝혀 주목 받기도 했다.
이소진 기자 lees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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