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 무작정 돈 달라더니”...트럼프, 중국엔 “합의 근접” 해빙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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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중국과 무역협상이 타결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히면서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금명간 직접 전화통화를 하고 미·중 정상회담 개최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양국 '해빙 무드'가 빠르게 조성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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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G20 정상회의에서 만난 트럼프와 시진핑 [AP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9/mk/20250919183902119hjpg.jpg)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미·중 관계를 가리켜 “매우 강력하다”고 말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미·중 무역갈등이 해소 국면에 있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금명간 직접 전화통화를 하고 미·중 정상회담 개최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양국 ‘해빙 무드’가 빠르게 조성되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 버킹엄셔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며 “합의에 매우 가깝다”면서 “우리는 중국과 (고율관세 부과 유예) 연장을 할 수도 있지만, 그건 지금과 같은 조건을 기반으로 한 연장일 것이다. 매우 좋은 조건”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11월 10일 이전에 중국과 무역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을 암시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협상 완료에 이르지 않더라도 최소한 유예 조치를 연장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은 현재까지 영국 런던, 스위스 제네바, 스웨덴 스톡홀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네 차례 고위급 회담을 했다. 특히 지난 14~15일 열린 마드리드 회담에서 ‘틱톡 합의’를 이루면서 물꼬를 텄다.
앞서 미국은 중국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대주주 지분을 미국 기업이 인수하도록 중국에 요구했지만 중국은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중국이 전격적으로 합의 의사를 전하면서 양국 무역협상도 다시 활기를 띠게 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매우 올곧고 합법적인 기업들, 미국을 정말 사랑하는 기업들이 틱톡을 소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분위기가 달라진 미·중 무역협상과 달리 한미 관세협상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연쇄 방미했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미국에서 돌아온 여 본부장은 “일본과 한국이 다르다는 부분을 최대한 설명하고 왔다”며 “최대한 빨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 7월 말 극적으로 협상 타결 소식을 전했지만 세부 협의 과정에서 50여 일째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은 협상 타결 뒤 45일째인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관련 행정명령을 이끌어내며 미국과 협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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