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종묘 담장 기와 훼손한 5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

최윤선 2025. 9. 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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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종묘 담장, 외곽 담장 3곳서 기와 부서지고 떨어져 (서울=연합뉴스) 16일 국가유산청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종묘의 정문인 외대문에서 서순라길 방향으로 이어지는 외곽 담장의 기와가 떨어져 있거나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유산청 측은 "취객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외곽 담장 3곳의 기와를 흔들고, 손으로 잡아당긴 뒤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기와 파손 모습. 2025.9.16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혜화경찰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의 담장 일부를 훼손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0시 50분께 종묘 외곽 담장의 기와 10장을 파손한 혐의(문화유산법 위반)를 받는다.

훼손된 기와는 총 10장으로 암키와와 수키와 각 5장이다. 파손 기와는 보수를 마친 상태다.

종묘관리소 측은 새벽 순찰 중 피해 사실을 확인해 신고했으며, 경찰은 동선을 추적한 끝에 지난 17일 A씨를 긴급체포했다.

종묘는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왕, 왕비, 황제, 황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국가 사당으로, 유교적 전통과 왕실 의례 문화를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됐고, 1995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랐다.

ys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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