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1200억원 해외 전환사채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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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1200억원 상당의 해외 전환사채(CB)를 상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롯데관광개발은 2013년 이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발 과정에서 발행한 3366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중 78%를 상환하거나 주식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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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6억원 CB 중 78% 상환·전환

이날 롯데관광개발은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한 제6회 전환사채 6000만 달러(약 840억원)와 만기이자 2550만달러(약 360억원) 등 총 1200억원을 모두 상환했다.
이번에 상환한 해외 전환사채는 2019년 발행한 만기 6년짜리다. 표면이자율 15%, 상환할증금 135%가 적용됐다. 최초에는 4년 만기 표면이자율 5%로 발행했다. 하지만 발행 당시 1184원이던 달러당 원홧값이 3년 만인 2022년에 1394원까지 급등했고, 주식 전환가는 1만3850원에서 1만1650원으로 떨어졌다.
투자자 손실이 크게 발생해 표면이자율과 상환할증금을 조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롯데관광개발의 설명이다. 법적으로 전환사채는 주가가 떨어져도 주식전환가를 조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로써 롯데관광개발은 2013년 이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발 과정에서 발행한 3366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중 78%를 상환하거나 주식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남은 전환사채는 오는 11월 말 만기가 도래하는 700억원(8회차)과 내년 8월 만기 도래하는 55억원(10회차)만 남게 됐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상환 1200억원 중 제주 드림타워 리조트를 담보로 한 대출금 400억원을 제외한 800억원을 보유 현금으로 충당했다”며 “감가상각비 연간 880억원을 회계상 비용으로 반영해도 지난 2분기부터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면서 여유 자금이 빠르게 축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상환으로 512만주 규모의 신규 주식 발행 부담도 해소된 만큼, 주주가치가 높아졌고 연간 약 150억원의 이자 비용도 사라져 불확실성 해소 및 수익성 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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