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손흥민, MLS 역대 최고 이적료 가치 증명…'이제 시작, MLS 경쟁팀 긴장'

김종국 기자 2025. 9. 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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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과 부앙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 첫 해트트릭이 집중 조명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18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아메리카퍼스트필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트를 상대로 치른 2025시즌 MLS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LAFC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레알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전반 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팀 동료 틸만의 패스를 패스를 이어받아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손흥민은 전반 16분 멀티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홀링스헤드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레알 솔트레이크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LAFC 속공 상황에서 손흥민과 부앙가가 상대 진영을 향해 질주했고 부앙가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손흥민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MLS는 '선글라스를 써야 한다. 손흥민이 빛나고 있다. 손흥민은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킥오프 3분 만에 골망을 흔들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전반 16분에는 완벽한 중거리 슛으로 MLS 한 경기에서 첫 멀티골을 기록했고 후반전 종반 해트트릭을 완성했다'며 손흥민의 레알 솔트레이크전 활약을 조명했다.

미국 매체 플레이포90은 19일 '손흥민의 무자비한 해트트릭은 LAFC의 시즌을 변화시킬 수 있다. 손흥민은 LAFC 초반 6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라이벌들은 이것이 시작일 뿐이라고 우려하고 있다'며 '손흥민은 6경기 만에 LAFC 역대 최고 이적료 영입이 가치있는 투자라는 것을 증명했다. LAFC는 MLS 서부 컨퍼런스 선두권 경쟁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고 손흥민이 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해트트릭은 단순히 좋은 경기력 뿐만 아니라 손흥민이 미국 축구에 얼마나 빨리 적응했는지 보여준다. 6경기 만에 5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자신의 이적료 2240만유로의 가치를 증명한다'며 '손흥민과 부앙가의 연계 플레이는 진정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최근 8골을 합작했다'고 언급했다.

MLS는 19일 손흥민을 매치데이 최우수선수로 선정해 발표했다. MLS는 '한국의 슈퍼스타 손흥민은 솔트레이크 원정 경기에서 시작 3분 만에 골을 넣었고 4-1 대승을 이끌었다. 또한 중거리슛과 부앙가의 어시스트까지 득점으로 연결했다. 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영입된 손흥민은 LAFC 첫 6경기에서 5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LAFC에 합류한 이후 LAFC는 경기당 2.33골을 기록하며 3승2무1패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LAFC 역사상 첫 6경기에서 5골 이상을 넣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클럽 역사상 해트트릭을 기록한 7번째 선수가 됐다'고 조명했다.

또한 'MLS 경기 최우수선수상은 미디어 및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북미축구기자협회 소속 기자단이 전체 투표의 75%를 차지하고 SNS 팬투표가 나머지 25%를 차지한다'며 손흥민이 전문가와 팬들의 투표를 통해 매치데이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것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레알 솔트레이크전 해트트릭 후 "아직 리그에 적응하는 중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선수들과 많은 소통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모든 사람과 아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LAFC에 합류한지 5주에서 6주 정도 됐는데 다들 나를 정말 잘 맞아줬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선수들끼리 서로 더 잘 이해해야 할 부분도 있지만 지금 아주 잘 맞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레알 솔트레이크의 마스트로에니 감독은 "우리는 좀 더 공격적으로 움직여야 했다. 특히 마지막 두 번의 실점 상황에선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했다"며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리그 최고의 공격수 두 명을 상대로 열심히 뛰지 않고 창의력을 발휘하지 않고 수비도 열심히 하지 않으면 1-4로 경기가 끝나는 것이다. 우리는 더 열심히 뛰고 싸워야 했다"며 선수들을 질책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과 부앙가/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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