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英·캐나다와 '무기 공동구매 참여' 협상 곧 개시

김종윤 기자 2025. 9. 19. 17:3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정 기여·부품 비율 상한 논의…韓 참여조건 영향 관측

유럽연합(EU)이 비(非)회원국인 영국, 캐나다의 무기 공동구매 참여 조건에 관한 협상을 곧 개시합니다.

19일(현지시간) EU에 따르면 27개국이 참여한 이사회는 전날 집행위와 영국, 캐나다 간 '세이프' (SAFE·Security Action For Europe) 프로그램 관련 양자 협정 협상 개시를 승인했는데, 행정부 격인 집행위가 27개국을 대신해 협상할 수 있는 권한을 위임받은 셈입니다.

이사회는 "집행위는 이제 협상을 시작할 수 있으며 협상 과정에서 이사회와 지속적으로 조율하고 대화할 예정"이라며 "협정 체결 시 유럽의회도 동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ㄴ;다.

세이프는 무기를 공동구매 하는 EU 회원국에 EU 예산을 담보로 저리로 대출해주는 제도로, 제3국은 직접 대출금을 받을 순 없으나 EU와 안보·방위 파트너십을 체결했거나 EU 가입 후보국인 경우 무기 조달에는 참여할 수 있는데, 영국, 캐나다도 안보·방위 파트너십 체결국 입니다.

또 제3국산 부품 비율이 35% 미만이어야 하지만 집행위와 별도 양자 협정을 체결하면 이 제한이 해제될 수 있습니다.

집행위는 영국, 캐나다와 각각 개시할 협정 협상에서 부품 비율 확대 상한선과 참여국의 재정 기여 등 세부 조건을 정하게 되지만 EU 회원국 프랑스가 영국산 부품 비율을 50%로 제한할 것을 주장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는 등 협상이 예상보다 오래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제기됩니다.

한국도 세이프 프로그램 참여 의향서를 공식 제출한 상태로, 집행위는 아직 한국의 의향서를 검토 중으로, 영국, 캐나다 간 협상 결과가 향후 한국의 참여 협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